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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요리로 저녁식사를 (8).

아까돈보 2011. 6. 6. 06:54

 

 

 

 

 

 

 

 

송이버섯 요리로 저녁식사를 (8).

 

 

 

 

용문석굴을 둘러본 우리 일행들은 돌계단을 오랫동안

걸어서인지 시장기가 돌기 시작해서 송이버섯 요리로

저녁식사를 했다.

 

 

한국 같으면 가을철에 나오는 송이가 지금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지만 이곳 중국에서는 말린 송이와

냉동 송이가 버젓히 거래되고 있어서 때늦은 철인데도

송이를 이용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게 되었다.

 

 

이날 우리들이 주문한 공식적인 음식외에 가이드가

자기 돈으로 많은 양의 송이를 주문,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어 고맙기 짝이없다.

 

 

가이드에 의하면 중국에선 운남성과 백두산에만 송이가

생산되는데 옛날에는 주민들이 송이버섯을 먹을줄 몰라

아깝게도 돼지먹이로 송이버섯을 주었다는 것이다.

어느땐가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송이버섯을

먹는 것을 보고 송이의 진가를 알고난후부터 지금까지

송이버섯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송이가 생산되는 가을철이면 일본인 관광객들이

운남성으로 대거 몰려와 송이버섯을 즐겨 먹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말린 송이버섯은 진공포장 한것이 1kg

한봉지에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음식 이야기가 나왔으니 중국 4대요리를 여기에 간단하게

소개한다.

중국 4대요리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쓰찬(四川),

광둥(廣東)을 꼽을 수 있다.

 

 

북경요리는 궁중요리가 발달해 튀김과 볶음이 많고

상해요리는 난징(南京), 양저우(楊州), 쑤저우(蘇州)

지역을 총칭하는 것으로 양자강이 있어서 수산물과

해산물이 많아 이를 주 재료로 하고 있다 

사천요리는 이 지역은 여름이 매우 더운 탓에 음식이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기위해 요리에 향신료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매운 요리가 발달해서 마늘,고추, 후추, 파 등이

많이 들어가 한국인들 매운 입맛에 잘 맞는다.

끝으로 광동요리는 푸젠성(福建省), 광시성(廣西省)

등지에서 주로 먹는 요리로 중국 내륙과 서양요리법을

혼합한 요리로 청담하고 입맛이 깔끔하여 약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요리는 4대 요리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가장 큰

특징은 지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정도로 재료가 다양하다는데 있다.

 

 

 

 

 

 

 

 

 

 저녁 식사할 식당에 도로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식당 직원들.

 

 

 

식당 천정에 호화찬란한 불빛이 이채롭다.

 

 

 

식당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면서 밖의 광경을 한 컷. 

 

 

 

 식당 내부.

 

 

 

송이버섯이 올때꺼지 물을 끓이는 중. 

 

 

 

드디어 많은양의 송이버섯이 도착. 

 

 

 

 

 

 

 

 

중국 술도 들어오고. 

 

 

 

슬슬 한잔씩 먹어 봅시다요. 

 

 

 

이 사진을 찍을때는 다른 일행은 저녁을 먹고 밖에 나간 사이. 

 

 

 

밥이랑 국수랑 송이를 먹어 배가 터질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남은 임대사 ,정시장, 유사장, 나는 음식복이 터졌어요. 

 

 

 

이날 밤에는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여강으로 출발할 계획.

(든든히 먹어 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