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흑석림(黑石林) (29).
수억년 전에는 바다였으나 지금은 육지가 되어 땅속에 있었으면 석회동굴이 되었을 이곳.
석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운남성 일대가 석회암지대여서 이러한 석림, 석회동굴(구향동굴), 대리석(따리)등이 있다.
내고석림(乃古石林)을 흑석림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위색깔이 다른 석림에 비해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흑석림이라고 불리는 모양이다.
이곳 흑석림의 정확한 높이는 잘 모르지만 대충 5 - 40m 크기의 수많은 돌기둥이 웅장한 나무기둥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고 마치 석봉(石峰) 숲을 이루면서 기기묘묘하게 생겨 절경을 이루고있다.
흑석림을 처음 본 순간 나는 거대하고 장엄한 돌들의 향연속에 바위 하나 하나가 다 살아 움직이는 듯 하면서 신비한 대자연의 힘에 그냥 벅찬 감동에 말문이 막힐 뿐이다. 어떻게 이 위대한 자연의 유산이 이곳에 태여났는지? 욕심 같아서는 조금이나마 우리나라에도 이런 자연의 혜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대,소석림은 일찍부터 개발이 되어 전동차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지만 이곳 흑석림은 전연 그런 시설을 갖추지 않아 찾는이가 적다. 우리 일행이 이곳에 들어왔을때도 경내는 관광객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너무 조용해서 대낮인데도 검은 돌들이 집단으로 우뚝 서 있어서 무서움을 느낄 정도였다.
경내 길을 따라가는 우리 일행들.
흑석림의 연못가에 앉아서 한 컷.
경내가 너무 조용해서 으스스하다.
한 없이 걷고있는 우리 일행들.
싸인을 하고있는 이관장.
마치 사람 얼굴처럼(?) 생겼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흑석림.
유성남 사장.
나도 한 컷.
나무 터널.
기기묘묘하게 생긴 석림.
선생님과 함께 흑석림에 온 초등학교 학생들.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학생.
활짝 웃고있는 학생들.
학생의 모습을 찍어주고 있는 여선생.
흑석림을 2시간이상 돌아보는데도 관람객으론 이 학생들을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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