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약을 치지 않은 매실(梅實)을 수확.

아까돈보 2013. 6. 6. 00:09

 

 

 

 

 

농약을 치지 않은 매실(梅實)을 수확.

 

 

 

요즘 안동지방에는 철 잃은 여름같은 30도 이상의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더위에도 불구하고 5일 오후 동기생 친구인

최준걸 회장 집에 매실(梅實)을 따러 갔다.

 

원래 매실은 하지(夏至)를 전후해서 수확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처럼 2주 앞당겨 수확하는

것은 다음 주에 우리 일행들이 제주도로 나들이를

가기 때문에 빨리 서둘렀다.

 

최 회장은 "올해 매실 수확은 2년 전에 비해 량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매실 개화기 때 이상저온과 서리가 내리는 바람에

냉해 피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이란다.

특히 지난해는 많은 서리 피해로 매실을 거의

수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이상저온으로 각종 과일류가

피해를 입어 가격이 오른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있다.

 

친구 집에는 크고 작은 20 - 30년 생 매실나무

4 그루에 해마다 많은 량의 매실을 수확해서 친척이나

친구한테 나누어줘 인심을 썻는데 이 집 매실은

농약을 전연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매실이라고

자랑이 늘어진다.

 

해마다 매실을 수확 할 때면 친구 부인이 세참과

맛있는 점심을 준비했으나 이날은 부인이 서울에

가고 없어서 친구가 직접 빵과 시원한 각종 쥬스를

내 놓아 그런대로 더위를 식힐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진구 학장도 시원한 빙설을 현장까지

가져와서 피로를 확 풀수 있었다.

 

매실의 좋은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에 간단히 소개하면 1). 몸 속의 독을 제거

2). 체질개선 3). 설사와 변비에 도움 4). 혈액순환 원활 

5). 신경 안정과 골다공증에 효험 6). 해열작용 등을

 들수 있다.

 

한편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 처럼 마늘을 즐겨 먹지

않는 대신 절인 매실(우메보시)를 즐겨 먹고 있다.

 

 

 

대지 800여 평의 정원을 가진 친구 집. 

 

 

 

 

 

정원의 잔디를 깍는데 고생이 많다고. 

 

 

 

 

 

 정성을 많이 들인 향나무.

 

 

 

 

 

 

 

별관은 시원해서 놀기 좋다. 

 

 탐스럽게 익은 매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매실을 수확하고 있는 친구.

 

 

 

세참으로 빵과 시원한 토마토 쥬스가 나왔다.


 

 

 

 

 

 

 

 한가득 수확한 매실.

 

 

 

 매실 따랴 전화 받을랴 바쁘다 바빠.

 

 

 

봄 철에 피는 연산홍이 지금도 꽃이 피어있다.

 

 

 

 

 

시원하고 먹음직한 빙설. 

 

P.B 제품의 시원한 빙설.

 

이진구 학장이 빙설을 사 가지고 왔다. 

 

 맛이 있어요.

 

 

 

빙설을 먹으니 더위가 싹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