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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동민속박물관 들러.

아까돈보 2015. 4. 29. 17:06

 

안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 들러.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있는 안동민속박물관에 들렀다.

 

4월 25일 오후 나는 이진구 학장, 남재락 지부장과 함께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 별관 전시실에서 박상영

(朴相永) 소반 소장자가 <소반(小盤), 소박한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보기에 앞서 민속박물관에 들렀다.

 

나는 이 박물관에 여러 차례 왔었으나 올때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달랐는데 이날은 시간이 없어서 제1전시실만

둘러보고 소반 전시회에 가기로 했었다.

 

제1 전시실은 기자(祈子)에서 출생,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어린이 성장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또 고려 공민왕의 글씨 안동웅부(安東雄府) 현판(縣板)과

 마을의 수호신에게 동민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기위해

  마을 공동제사를 지내는 집 즉 동제(洞祭)도 있다.

이밖에 안동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관혼상제(冠婚喪祭),

안동포(布) 짜기, 음식, 문화, 수공업 등을 전시해 놓았다.

제2, 3 전시실은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박물관을 나왔다.

박물관 앞 나무밑 벤치에는 하늘색 도포(道袍)를 입고 

유건(儒巾)을 쓴 할아버지 10여 명이 교대 근무를 하기위해

잠시 쉬는 중이었다.

이들 할아버지는 노인 일자리의 하나로 '안동을 알리기위해'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원하면 사진모델이 되어

주기도하고 안동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도 해 주고 있단다.

 

민속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마당놀이장을,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휴게실을

각각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어린이 민속교실, 시민전통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회 교육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1978년 당시 최규하 국무총리의 건의에 따라 안동댐

건설에 따른 수몰지역 문화재를 이전하여 조성한

민속경관지가 16만5천여㎡이다.

민속박물관은 1982년 4월 공사를 착공하여 1992년

6월26일 개관하였는데 옥내박물관과 야외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박물관에는 안동 석빙고(石氷庫), 선성현객사, 돌담집,

초가도토마리집, 월영교(月映橋) 등이 있다.

 

 

 

 

안동민속박물관 정문.

 

 

 

 

 

 

 

노인들은 입장료가 공짜.

 

 

 

 

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 대형 제비원 불상 사진이 있다.

 

 

고려 공민왕 친필인 안동웅부(安東雄府).

 

 

 

 

 

 

 

 

 

 

 

 

 

 

 

 

 

 

 

 

 

안동포를 짜기위해 실을 연결하는 삼삼기.

 

 

안동포를 짜고있다.

 

 관광객들에게 안동을 알리기위해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쓴 할아버지들이 잠시 쉬고있다.

 

 

 

 

안동시 관광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