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명승 제42호로 지정된 탄금대 탐방.
안동권씨대종원 정기총회에 참석한 안동팀이 충북 충주시
명승 42호로 지정된 탄금대(彈琴臺)를 둘러 보았다.
5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대종원
정기총회를 마친 안동팀 40여 명이 안동으로 내려 가는길에
충주 탄금대를 들렀다.
이곳 장연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탄금대 공원안에
있는 유적과 탄금대기비, 항일 시인 권태응(權泰應) 선생의
감자꽃노래비, 충혼탑, 신립(申砬)장군 순절비 등을 찬찬히
둘러 보았다.
초여름인데도 날씨가 무더워 공원안 나무 그늘밑을 지나자
시원한 느낌이 들었으며 끝없이 펼쳐진 남한강을 보니까
금새 땀방울이 자취를 감춘다.
탄금대는 남한강 절벽을 따라 휘감아 돌고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열두대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과
계명산, 남산 및 충주시가지와 넓은 평야지대는 절경임에
틀림이 없다.
1986년 8월 공원으로 지정되고 충북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자 2008년 7월 국가명승지로 승격되었다.
해발 108m 정도의 야트막한 대문산(大門山)을 중심으로
남한강 상류의 달천(達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신라 552년(진흥왕 13) 가야국에서 귀화한 악사(樂士)
우륵(于勒)이 이곳에서 금(琴)을 탔다(彈)는 것에서 탄금대
(彈琴臺)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또 조선 선조 25년(1592)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장공
신립장군과 팔천장병이 탄금대 일대에 배수진을 친 후
북상하는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이끄는 왜군에 맞서 싸웠으나 분패하여 자결한 고전장(古戰場)
이기도 하다.
신립의 충의심을 기리기 위해 군수 김용은(金容殷)이 건립하고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이 찬한 탄금대비가 있다.
탄금대를 한시간 동안 둘러본 안동팀은 관광버스로 안동에 도착,
안동시 태화동 강변마을길 <촌가 칼국수> 식당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칼국수로 저녁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
이날 저녁 식사대는 권계동 상임부총재가 모두 부담했다.
탄금대 안내판.
탄금대 안에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사무실.
공원안에는 수십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탄금대를 둘러보고 있는 안동팀들.
이 충혼탑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
신립장군의 결사항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위령탑.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리키다소나무. 토종 소나무보다 성장이 10배정도 빠르단다.
리키다 소나무.
이 고장 출신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노래비.
감자꽃노래비를 큰소리로 읽고있는 권오수 대종원 부총재.
남한강이 조용하고 아름답다.
충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탄금대기(彈琴臺記).
탄금정.
열두대로 내려가는 계단.
신립장군순국지지.
열두대에서 바라본 남한강이 아름답다.
탄금대 전투때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 강 아래로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하여 열두대.
탄금정 앞에서 장연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안동팀.
위령탑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우륵선생 추모비.
조웅장군기적비.
탄금대 공원안에 있는 여인 나신상(裸身像).
안동에 도착, 저녁은 칼국수를 먹었는데 권계동 상임부총재가 저녁값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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