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전통적인 돌담장마을 탐방 (3).
군위군 부계면 '산수유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안동으로 가는 길에 전통적인 돌담장마을인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에 들렀다.
마을 입구에는 팔공산의 팔(八)자를 본떠서 거대한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놓았다.
동네에 들어서자 집집마다 나지막한 돌담을 쌓아놓아
마치 제주도를 방불케했으며 부림홍씨(缶林洪氏)의
집성촌으로 안동 하회마을을 연상케한다.
폭염이 내려쬐는 무더운 오후라서 그런지 마을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기만 하다.
도시화에 물들지 않고 전형적인 토속형마을로 고층건물이
전연 없고 사방이 확 트여서 보기 좋았다.
집집마다 정원수와 유실수가 심어져 있었으며
텃밭을 가꾸는 집도 많았고 정겨운 옛돌담에는
이끼가 끼었거나 담쟁이덩굴이 싱싱하게 뻗어있어
시골냄새를 더욱 풍기고 있다.
우리 일행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 보는데 대문이 열린 집을 기웃거리거나
사진꺼리가 있으면 사진을 찍기도했다.
부림홍씨 종택(缶林洪氏 宗宅)을 비롯하여 남천고택
(南川古宅), 대율동중서당(大栗洞中書堂) 등 오래된
집들을 보았다.
현대문명이 발달하지만 아직까지도 옛 조상들이
사용하던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 든든함을 느낀다.
마을입구에 거대한 팔(八)자형의 조형물이 서 있다.
나지막한 돌담이 쌓여 있어서 옛 정취를 풍기고있다.
호두열매.
돌담위에 담장이덩굴이 자라고있다.
배롱나무에 빨갛꽃이 활짝 피었다.
대율동중서당 마루에 관광객이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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