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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으로 자른 산'의 뜻 '몬세라트'에 올라가 (26).

아까돈보 2016. 1. 4. 23:59

 

'톱으로 자른 산'의 뜻 '몬세라트'에 올라가 (26).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몬쥬익 언덕'일대를 둘러보고

전용버스를 타고 북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1시간

가량 걸리는 '몬세라트(Montserrat)'를 향해 달린다.

 

'몬세라트'는 '톱으로 자른 산'이라는 뜻으로 1,235m 높이의

회백색이 나는 기암괴석의 바위가 병풍(屛風)처럼 둘러

쌓여있는 바위산이다.

본래는 바다밑에 잠겨 있었던 곳이지만 지각변동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산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현장에 도착하자 병풍처럼 둘러쌓인 어마어마한

바위산에 압도당하고 위로 처다보니 까마득한 곳에

케이블카가 오르 내리고 있어서 아찔한 느낌이 든다.

바위산이 워낙 높아서 햇빛이 들어오지 않은 탓인지

주위가 약간 어둡고 찬바람마져 불고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수직 절벽의 가파른 산을 10여 분 

 올라가면서 주변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구경한다.

케이블카에 내려 다시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넓은 광장이 눈에 펼쳐지고 바위산에 큰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아름드리 기둥을 모아놓아듯 둥근 바위산에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보인다.

수도원은 산 중턱 725m 지점에 있으며 1811년 나폴레옹

군대의 공격으로 수도원이 파괴되었지만 19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하였다.

베네딕투스 수도원은 스페인의 3대 순례지로 지금도

80여 명의 수도사들이 살고 있으며 스페인 까딸루나

사람들의 종교적 중심지이다. 

 

이 수도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검은 마리아상과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이다.

 

 

 

 

몬세라트를 가기 위해 전용버스로 1시간 가량 달린다.

 

몬세라트에 도착했다.

 

기암괴석으로 생긴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다.

 

 

다리를 건너고 있는 일행들.

 

다리위에서 본 주변 경치.

 

 

 

 

대합실에는 각 나라의 '환영' 인사글이 쓰여있다.

 

수도원으로 가기위해 케이블카를 타고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주변경치도 구경한다.

 

 

 

 

 

 

 

케이블카 내부.

 

등산열차 역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10여 분만에 종점에 도착했다.

 

 

 

 

벽에 걸려있는 검은 마리아상 사진.

 

벽에 걸려있는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 사진.

 

 

내려갈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여행자들.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