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키타 사원내 미나레트 첨탑 등 구경 (37).
우리는 세계에서 세 번째 큰 회교사원인 메스키다 내부를
약 2시간 가량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넓다란 오렌지 정원이 보이는데 노오란 오렌지가
탱글탱글하게 익었으며 오렌지향을 맡으니 피곤한 몸이 금방
사라지는듯 개운하다.
이슬람교도들이 사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하게
하던 알만소르 샘도 보인다.
오렌지 정원 옆에는 높다랐고 아름다운 첨탑인 미나레트에서
종소리가 울려 펴질듯하다.
나는 룸메이트인 이 과장과 함께 로마교로 갔다.
산 라파엘 동상을 지나니 개선문이 나오고 개선문을 지나자
큰 다리가 나온다.
과달키비르 강을 가로 지르는 이 다리는 16세기에 건설했으며
규모가 웅장하나 시간이 없어서 다리위를 걷지 못했다.
이곳에 흐르는 강물은 눈으로 보아도 상당히 오염돼 있어보인다.
나는 다리위를 걷지않는 대신 그냥 카메라에 다리 모습만
담았다.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중국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간다.
식당으로 가는 도중 우리 회원들이 스페인 여대생들과 함게
기념촬영도 했다.
이곳 여대생들은 이방인들과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지
않은채 쾌히 응해주어서 고맙기 그지없다.
우리나라 정서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낀다.
사원쪽으로 들어오는 골목과 점심을 먹기위해 나가는 골목이
완전히 틀린다.
정말 이곳의 좁은 골목이 미로(迷路)임에 틀림없다.
매일 빵, 치즈, 과일로 식사를 하던 우리들은 오랫만에 쌀밥과
매운 음식을 먹으니 꿀맛 같았다.
일행들은 꼬르도바에서 1시간 30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세비야로 이동한다.
오렌지 정원안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미나레트 첨탑.
사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하게 했던 샘.
오렌지 향기가 정원에 가득 펴져있다.
관광마차를 끄는 말에 눈가리개를 하는 것은 "한눈 팔지말고 앞만보고 가라"는 뜻이란다.
이곳 영업용 택시들은 대부분 조그만하다.
메스키타 사원을 증, 개축할때 뜯어낸 목재들을 벽에 전시해 놓았다.
산 라파엘 동상.
개선문.
말을 타고있는 경찰.
규모가 웅장한 로마교.
과달키비르 강물 색깔이 깨끗하게 안보인다.
시내버스.
메스키타 사원 부근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대학생들.
우리 동료들과 여대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원부근을 지키고 있는 경찰.
담소하고 있는 여대생들.
미로같은 좁은 골목을 빠져나가고 있다.
쟈스민.
중국식당.
오랫만에 쌀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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