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대성당 구경 (39).
이 대성당은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자리에 세운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15세기에 이슬람교도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공사는 시작된 지 100년이 지난 후에야 완성되었는데 기간이
오래 걸린 만큼 규모가 크고 외관도 아름답다.
실지 성당안으로 들어가자 그 규모가 엄청난데다 내부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성당을 받치고 있는 내부 기둥 한개가 어른 다섯명이 팔을
벌여 연결해야할 정도의 크기이다.
성당 내부에는 넓은 전시실이 수십개가 있고 전시실에는
조각품, 그림, 금.은.보화 등 여러가지 종류로 나눠
전시해 놓았는데 모든 작품들이 다 진귀하고 예술품이어서
가격으로 따진다면 쉽게 계산도 못 할 지경이다.
성모상이 있는 왕실예배당과 무리요의 작품 '성모수태'가
있는 회의실, 고야의 작품이 있는 성배실이 있다.
또 이곳에는 콜럼버스의 묘가 있는데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 레온 등 스페인 4개 왕국의 국왕들이 관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1560년부터 80년 동안 높이 27m, 너비 18m크기의
화려한 중앙제단은 황금장식으로 세계 최고 걸작품이다.
이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대성당을 감명깊게 보고 밖으로 나오면 히랄다 탑을 볼 수 있다.
세비야의 기념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12세기 말에 이슬람교도인 알모아데족이 세운 것으로
이슬람 사원의 첨탑인 미나레트였다
이후에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사원을 허물고 대성당을
지었는데 다행히 탑은 남겨졌고 대성당이 완공되면서
종주 역활을 하게 되었다.
역사 속에서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어우러진
것은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다.
높이 98m이고 사방이 14m인 사각형 형태로 섬세한
장식이 돋보이는 플라테레스크 양식이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청동으로 된 풍향계가 있는데 바람이 불면
회전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탑을 '바람개비'라는 뜻의 '히랄디요'
라고 불렀고 하랄다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붙여졌다.
탑은 대성당을 통해서 오를 수 있는데 특이한 것은
오르는 길이 계단이 아닌 경사길이다.
왕이 직접 말을 탄 채 오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대성당을 구경한 우리들은 스페인 광장으로 향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팀.
중앙제단이 황금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세계 최고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
스페인 4개 왕국의 국왕들이 콜럼버스의 관을 받들고 있는 모습.
대성당의 기둥 한개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화가 고야가 그린 그림.
화려한 성당 천장.
히랄다 탑을 배경으로 우리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안동사범병중 출신 3명.
요즘 스페인에서는 싸이크로투어가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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