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원형 건물의 넓은 스페인 광장을 구경 (40).
웅장하고 화려한 스페인 대성당을 둘러본 우리들은
대성당에서 동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으로 갔다.
광장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건축물이 반달모양으로
서 있는데다 사방이 확 트여있어서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었다.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여행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강에서 연인이나 친구들이 뱃놀이를 하고 있었다.
광장 저 쪽에는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면서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듯 했다.
본격적인 관광철에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이곳이란다.
우리나라 영화배우 김태희가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빨간색 옷을 입고 이곳에서 플라멩코 춤을 추면서
CF를 찍기도 했단다.
누군가가 이야기하기를 스페인에서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을 보지 못했다면 스페인을 보지 못한거나
마찬가지란다.
1929년 스페인 세비야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잘레스가
이 광장에 극장식 반원형 건물과 벤치, 교량 등에 채색 타일로
장식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남겨서 유명하다
원래 이 광장 소유자인 마리아 루이사 페르난도 공작부인이
세비야시에 땅을 기증하자 시는 이곳에 스페인.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만들어 사용했던 곳이다.
넓은 광장에는 반원형의 건물이 세워져 있고 광장의 건물
아래쪽에는 58개의 벤치가 있는데 각 벤치마다 마드리드,
그라나다, 똘레도 등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과 지도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채색 타일로 장식해 놓아서
매우 흥미롭다.
채색 타일은 이것 뿐만 아니다.
본 건물의 천장, 벽, 바닥에 이르기까지 온통 채색 타일로
그리고 건물 앞에 흐르는 강위의 다리와 난간에도
채색 타일로 도배를 해 놓았다.
건물이 광장을 감싸듯 앞에는 강물이 흐르고 분수에는
아름다운 물줄기가 뿜어져나와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히랄다 탑.
임 대사가 상점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있다.
수백년 묵은 나무 밑동.
콜럼버스의 기념비.
스페인 광장안으로 들어가고있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반원형의 건축물.
분수에서 흰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있다.
다리와 난간에도 채색 타일로 도배를 해놓았다.
보트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인과 친구.
저녁을 먹으러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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