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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열차를 타고 수원 성곽을 둘러 봐 (3).

아까돈보 2016. 2. 11. 15:31

 

화성열차를 타고 수원 성곽을 둘러 봐 (3).

 

경기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이틀을 지낸 우리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水原 華城)을 찾았다.

콘도에서 수원 화성까지 약 40분이 소요되었다.

나는 수원을 세 차례나 방문한 적이 있었으나 화성을 둘러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은 서울이 가깝고 경기도청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보다 고층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다

시내 곳곳의 넓은 도로들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가슴까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화성으로 들어가는 문은 팔달문(보물 제402호), 장안문,

화서문(보물 제403호), 창룡문 등 4개 문이 있는데 우리는

창룡문 방향으로 들어갔다.

창룡문은 현재 옹성 보수공사를 하는 바람에 문을 통해서

드나들 수 없어서 옆길을 이용했다.

 

화성의 전체 면적이 40만평으로 워낙 넓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에는 힘이 들어 화성열차를 타고 가면서 주변

경치를 보기로 했다.

열차 출발시간이 40여분 가량 남아있어서  이 시간을

이용하여 성곽을 둘러보았다.

쌓아놓은 성곽들이 견고한데다 무척이나 아름답다.

수원 화성은 조선 후기까지 축척된 전통적 성곽의 특징과

새롭게 들여 온 과학 지식을 수용한 뛰어난 성곽으로서

사적 제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화성열차가 출발 할때는 이용객으로 만원을 이루었다.

황룡머리 비슷하게 생긴데다 붉은색의 객차들이 연결되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데 종점까지 15분이 소요된다.

이 열차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성곽길을 따라

씽씽 달리니 한층 젊어지는 것 같았다.

열차가 성문과 성곽을 지날때 마다 한국어와 영어로

해설을 해 주고있다.

 

우리는 정조대왕 동상 부근 승차장에 내려

 화성행궁(華城行宮)을 보기위해 내리막 길로 내려간다.

 

 

 

 

 

용인시의 콘도를 출발하여 수원시내로 들어왔다.

 

 

 

 

 

 

 

 

 

 

 

 

국궁체험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도 보인다.

 

성곽을 보기위해 올라가고있다.

 

 

동장대 연무대.

 

 

 

 

 

 

 

 

 

 

 

 

 

 

 

 

 

 

 

창룡문 옹성 공사로 문이 닫혀있다.

 

 

 

 

화성열차.

 

 

 

 

열차를 타고 성곽을 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