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된 프라도미술관을 탐방 (59).
스페인 톨레도 구시가지를 구경한 우리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Madrid)를 향하여 출발한다.
톨레도에서 마드리드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단다.
이제는 남유럽 여행도 끝자락에 다달아 마드리드 도시만
돌아보면 그리운 고국땅 한국으로 가게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은 문화적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마드리드
시내의 동쪽에 위치한 프라도 미술관을 둘러본다.
우리가 미술관에 도착하자 현지 가이드가 벌써 입장권을
구입, 개별적으로 표를 나눠주고는 "미술관 안에서는
절대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부탁을 당부한다.
나는 미술관 건물과 건물 앞에 있는 고야의 동상 그리고
주변 경치를 찍었다.
미술관 안에서는 이어폰을 끼고 가이드의 작품 설명을
들어야 한다.
이 미술관은 지하를 포함, 모두 4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로 본관과 1층은 고야,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등이 그린 주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야가 그린 작품은 <누드의 마야>, <카를로스 4세와 그의
가족들>,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마드리드>등이며
엘 그레코 작품은 <양치기들의 예배>, <성 삼위일체>,
<가슴에 손을 얹은 기사의 초상>이며 벨라스케스 작품은
<궁정 시녀들>, <브레다의 항복> 등 3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의 자랑이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중세 시대부터 18세기까지 9천여 점의 작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건물은 우아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처음에는 카를로스
3세에 의해 자연사박물관으로 세워졌지만 이후 페르난도
7세의 명으로 왕립미술관이 들어서게 되었다.
스페인 왕가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금까지도 작품 수집은 하고 있는 중이다.
이곳에서는 스페인의 대표화가라 할 수 있는 프란시스코 고야,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등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고야는 초기에는 로코코 디자이너로 작품 활동을
했지만 스페인 카를로스 4세의 궁정화가가 된 이후에는
타락한 왕실과 부패한 왕정을 풍자적으로 비꼬는 작품들을
남기게 된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의 플랑드르파 작품들과 보티첼리,
라파엘로, 베네치아파의 베로네세, 틴토레토 등의
작품들고 볼 수 있다.
프라도 미술관을 약 2시간 걸쳐서 관람한 우리들은
스페인 광장으로 향한다.
톨레도 구 시가지를 구경한 후 마드리드로 향하고 있다.
전용버스가 마드리드 시내로 들어왔다.
마드리드 시내 투어 버스.
프라도 미술관 전경.
현지 가이드가 미술관 입장권을 나누어 주고있다.
고야 동상.
미술관 옆에 위치한 교회.
스페인 참새도 우리나라 참새와 많이 닮았네요.
미술관에 입장하기전 잠시 쉬고 있는 우리팀들.
미술관을 관람하고나서 마드리드 시내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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