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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여행 마지막 밤을 (61).

아까돈보 2016. 2. 22. 07:48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여행 마지막 밤을(61).

 

왕궁과 스페인 광장을 둘러본 우리들은 광장 옆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 들렀다.

이 백화점은 우리나라의 큰 백화점 못지않은 각종 고급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물건은 사지않고 내부 구경만 하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저녁을 먹기위해 전용버스를 타고 한국인이 경영하는

<사랑방> 식당으로 향하였다.

 

이곳 마드리드는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1개월 가량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지와 대형 상가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저녁이 되자 거리 곳곳에는 인파로 물결치고 있다.

 

어느사이 우리들은 시가지를 빠져나와 식당에 도착하자

한국 관광객 한 팀이 왔다.

저녁때도 포도주와 맥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호텔로

향하였다.

 지금까지 우리팀을 안내하던 현지 가이드가 오늘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헤어져야 한다.

 

우리는 이곳 마켓에서 산 포도주, 맥주, 안주와  먹다 남은

한국산 소주를 한데모아 호텔 방에서 술 파티를 열었다.

이날 남유럽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서 어느때보다 시원 섭섭하다.

언제 또다시 이곳에 올지 모르지만 마지막 밤이라는 의미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모두들 술잔을 계속 비웠다.

남유럽 여행 때 맛있는 현지 음식이나 아름다운 경치 등

여러가지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워 시간가는 줄 모른다.

 

마드리드 시의 인구는 600여만 명.

이 도시도 교통문제로 애로를 겪어 오던중 우리나라

서울시의 지하철을 벤처마킹해서 현재 마드리드의

지하철이 12개 노선 운행되고 있어서 교퉁문제가 다소

풀리고 있다.

시내 버스도 개인이 아닌 시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시설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9세기 이슬람 세력의 영토를 지키는 성채에서 출발한

마드리드는 그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스페인 최고의 도시이자

여행자들에게는 멋진 여행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

1년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이곳에서는 보고 듣는 것

그대로를 마음껏 즐기면 되는 도시이다.

플라도를 비롯한 유수한 미술관에서는 거장들의 숨결을

느끼고 뜨거운 태양 아래 정열과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는

젊음의 열기가 한껏 뿜어져 나온다.

 

 

 

 

 

 

 

백화점 내부.

 

 

 

 

 

 

 

 

 

 

 

우리나라 스님도 이 도시에 여행을 왔다.

 

 

 

 

 

 

말을 타고 순찰을 돌고있는 경찰.

 

왕궁 앞 광장에는 학생들이 볼을 즐겨차고있다.

 

로칼 여자 가이드와 헤어질 시간이다.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향하고있다.

 

 

 

 

마드리드 시내는 인파로 물결치고있다.

 

 

 

 

 

 

 

 

한국식당 사랑방.

 

식당에 한국 관광객 한 팀이 들어오고있다.

 

 오랜만에 저녁은 한식으로.

 

 

 

 

 

마호우 맥주.

 

 

 

스페인에서는 조그마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다.

 

한국의 현대차가 보여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는 유럽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알카라 호텔에 투숙한다.

 

현지 가이드와 헤어질 시간.

 

 

 

유럽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데 술이 없으면 되나?

 

 

 

 

 

 

 

 

누가 이 술을 다 마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