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국 교수가 직접 쓴 글귀를 선물 (3).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를 징검다리, 수숫단, 들꽃마을
등으로 재현한 문학테마공원이다.
작가의 문학과 생애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으로
여러 대표작들의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개념의 문학공간이다.
이 문학관에선 황순원의 업적과 소나기마을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과 문학인들의 흥겨운 참여를 위해
매년 9월 중순 전국 초.중.고 재학생의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등 황순원문학제를 개최한다.
우리 일행은 문학관을 둘러보고 나오다 문학관 옆 작은 터에
황순원. 양정길 부부가 나란히 묻혀있는 묘역을 볼 수 있다.
황순원은 1935년 일본 나고야 금성여자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동갑 처녀 양정길과 결혼했었다.
1915년 3월 26일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난 황순원은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 일본으로 건너가 1936년 와세다대학에
입학, 1939년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귀국 후 고향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1946년 월남하여 서울 중.고등학교 교사, 경희대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예술원 회원으로 지내다 2000년 9월 14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우리 일행은 문학관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서종가든 시골순두부>집에서 황재국 교수는 정동호 전 안동시장에게
무송청천(茂松淸泉), 안동한지 이영걸 회장에게는 수천세(壽千歲),
최준걸 회장에겐 서기만당(瑞氣滿堂)의 글귀를 직접써서 선물로
기증했다.
황 교수는 안동을 비롯하여 강릉, 춘천, 양평,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유명한 현판이나 표지석 등을 직접 쓴 유명한 서예가이다.
우리 일행은 이 식당에서 두부전골로 점심을 먹은 후
인근 두물머리(양수리)로 향하였다.
황재국 교수와 함께(오른쪽 세번째 분).
제3전시실 남풋볼 영상실.
옛날 교실을 재현하여 소나기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역대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들.
황순원. 양정길 부부가 소나기마을에 잠들어 있다.
우리 일행 및 영남예술아카데미 수강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식당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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