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월정사의 자랑거리 팔각구층석탑을 구경 (3).

아까돈보 2016. 10. 26. 05:35


월정사의 자랑거리 팔각구층석탑을 구경 (3).


상원사 적멸보궁을 참배한 우리는 오대산 월정사(五臺山 月精寺)를

보기위해 승용차로 이동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는데도 상원사를 보기위해 들어오는 차들과

상원사에서 나가는 차들로 상원사 진입도로가 혼잡을 이루고

있다.


월정사 부근에 도착했지만 규모가 큰 주차장은 각종 차들로

만원을 이루어 부득이 도로변에 차를 세울려고 했으나 때마침

주차장 관리요원이 빈자리를 안내해 준다.

너무 너무 고맙기 그지없다.

동쪽편에 차를 세워놓고 정문이 아닌 주차장과 가까운

동쪽문을 통해 월정사로 들어갔다.


가을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월정사 경내는

사람들로 몹시 붐빈다.

적광전(寂光殿) 앞에는 국보 제48호 팔각구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고려초기 양식으로 조성된 이 석탑은 오대산 사찰문화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연꽃무늬로 치장한 이층 기단과 우아한 조형미를 갖춘 탑신.

금동장식의 장엄한 상륜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석탑이다.

높이 15.2m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보로 지정되고

석조보살좌상이 마주해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팔각석탑 중 가장 크고 아름다워 월정사의

자랑거리이기도 한 이 탑의 추녀 끝 아래 매달린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風磬)이 바람에 날려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다.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慈蔣律師)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상원사를 비롯, 64개 말사(末寺)와 9개의 암자(庵子)를

둔 거대한 사찰이다.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전 세계에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할 날도 멀지 않았다.






상원사 진입로는 각종 차들로 길게 주차되어 있다.






동쪽편에 있는 교량을 건너서 월정사로 들어간다.




천왕문.









윤장대.





비가 오는데도 월정사에는 참배객과 행락객들로 붐비고있다.




월정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전시회를 하고있다.








적광전(寂光殿).



높이 15.2m의 화강암으로 만든 팔각구층석탑(八角九層石塔).



석탑 맞은편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있다.







종고루.




불교용품 판매장.



월정사 정문.



월정사 정문 앞 만월교 구름다리.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성보박물관에 있는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