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상주시 경천대 구경 (2)

아까돈보 2018. 3. 13. 14:27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상주시 경천대 구경 (2)


경북 상주시 경천섬공원을 둘러본 우리 회원들은

낙동강 연안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경천대(擎天臺)로 이동, 이 일대를 둘러 보았다.


198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경천대는 들어가는 입구에  

 인공폭포로 만든 얼음폭포가 아쉽게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녹아내리고 있었고 폭포앞에는 임진왜란의 숨은 명장

 정기룡(鄭起龍) 장군의 동상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동상 길건너 편에는 종합위락시절인 경천대랜드가 있다.

이 랜드내에는 눈 썰매장과 각종 놀이시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좋은 곳이지만 현재 눈이 녹아내려

눈 썰매장은 휴장상태이다.


회원들은 경천대 안에 있는 이색조각공원으로 들어갔다.

이 조각공원의 작품은 우리나라 단일 규모로 제일 크고

또 국내산 버즘나무(플라타나스 수령 100∼120년)

원목으로 조각한 작가 길손 선생이 이들 작품을 상주시에

기증하였다.

복(五福), 참아라(忍耐), 분노(忿怒), 인연(因緣), 낚시,

상념(想念), 안식(安息), 반성(反省), 출발(出發), 만족(滿足),

꿈, 만남, 소리(쉿), 나눔 등 30여 가지 작품들이 있다.


조각공원을 둘러본 회원들은 길을 따라 경천대로 향하였다.

경천대는 절벽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와 강변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경천대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정기룡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도 있다.

정기룡이 바위를 파서 말먹이통으로 쓰던 유물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전망대에 오르는 등산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산림욕장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2001년 가을 경천대 남쪽 강가에 MBC 드라마

<상도>의 저자거리 세트장이 들어서서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세트장에는 초가지붕 팔각정, 방앗간, 물레방아가

있으며 방앗간에는 곡식 가마니. 바람을 일으켜 곡식을

고르는 풍구도 보인다.


경천대를 구경한 회원들은 예천군 용궁면 <용궁순대>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안동학가산 온천에

들어가 피로를 확 풀었다.








경천대 입구에 있는 인공얼음폭포가 날씨 때문에 녹아내리고 있다.



정기룡 장군 동상.


눈 썰매장의 눈이 녹아내리고있다.


경천대 표지석.





황토길.




이색조각공원이 있다.

























아치형 나무다리.






<상도>의 저자거리 세트장.





카누 선착장.



초가지붕 팔각정.



물레방아.


디딜방아.






순대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