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날을 앞두고 안동중앙신시장의 대목장 모습들

아까돈보 2019. 1. 27. 16:28

 

설날을 앞두고 안동중앙신시장의 대목장 모습들

 

설날을 앞두고 안동시내 전통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중앙신시장'을 찾았다.

 

설날을 8일 앞두고 대목장인 1월 27일 오전 11시쯤 안동시

옥야동 전통시장인 중앙신시장에는 다가오는 설날 차례상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시민들이 다소 붐빈다.

상인들에 따르면 "예년에는 설날을 앞두고 상거래가 활발했으나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만 사고 덤으로

다른 물건은 사지 않는다"고 푸념을 털어놓는다.

 

 중앙신시장에는 출.입구가 4군데 있어서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동쪽문만 빼고 나머지 서, 남, 북쪽문을 모두 둘러보았다.

크고 작은 각 가게마다 대목장에 대비, 여러가지 물건들을

산더미처럼 잔뜩 쌓아놓고 있다.

과일가게, 생선가게, 채소가게, 떡집 등은 나름대로 차례상에

필요한 물건들을 쌓아놓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과일가게는 차례상에 기본이 되는 대추, 밤, 배, 감을 비롯하여

곶감, 사과, 감귤, 바나나, 참외, 딸기 등을, 생선가게는 고등어,

 상어, 문어, 돔배기, 조기, 명태 등을 많이 준비해 두고 있었다.

올해는 품목에 따라 가격이 다소 오른 것도 많이 있지만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는 품목들도 있었다.

상인들은 경기가 좋지않는 탓에 설날을 앞두고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설날은 한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침에는 조상한테 차례를 지내고 설 음식은 세찬(歲饌)이라며

대표적인 음식이 떡국이고 떡국을 먹어야만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

 

요즘은 설날이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양력설과 음력설을 두 번 쉬는 때도 있었고

한 때는 민속의 날이라고 부르면서 일년에 두 번의

설을 쉬기도 했다.

그러다가 30년전인 1989년부터 지금과 같은 설날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중앙신시장 북문.

 

 

 

 

 

 

 

 

 

 

 

 

 

 

 

 

 

 

 

 

 

 

 

 

 

 

 

 

 

 

 

 

 

 

 

 

 

중앙신시장 부근의 노점상.

 

 

 

 

 

 

 

 

 

 

 

 

 

 

중앙신시장 남문.

 

 

 

 

 

 

중앙신시장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