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산악회, 상주시 경천섬공원 나들이 (1)
一善산악회(회장 김득조)는 올 들어서 처음으로
산행(山行) 대신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경천섬과
예천군 삼강문화마을을 나들이 하였다.
3월 10일 오전 9시 안동영호초등학교 앞에
회원들이 모여 승용차 2대에 나누어 타고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에 있는 경천섬공원을 향하여
떠났다.
지난해 이맘때 이곳을 한번 다녀간 일이 있는
우리 회원들은 이번에도 산행대신 평지를 걷는
것이 좋다는 이유로 이곳을 택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경북지방에 많은 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아침이 되었는데도 비가
오지 않고 현지에 도착했지만 미세먼지도
없는것 같아서 한결 기분이 상쾌했다.
회원들은 안동을 출발, 예천을 지나 경북도청에서
회원 2명을 더 태워 모두 8명이 이곳에 도착했다.
현지에 도착하자 잔득 찌프린 날씨로 비가 곧 쏟아질
것만 같아서 모두들 빠른 걸음으로 경천섬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기로하고 경천교의 대형 조형물을 지나
무궁화동산을 거쳐 남쪽으로 향하여 걸었다.
상큼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흙길을 걷다보니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먼길을 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야속하기만하다.
빨리 서둘러 철수를 해야만했다.
이곳은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활짝피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으나 지금 보이는 것이라고는 푸른
소나무와 앙상한 꽃나무들 뿐이다.
시기적으로 너무 일찍왔는가 보다.
옛날 경천섬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걸어다닐
정도의 땅이었으나 낙동강 등 4대강 사업으로 상주보가
건설되는 준설공사로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 이곳에 경천교를 착공, 2011년
12월에 완공하였으며 그 이듬해인 2012년에
경천섬공원이 조성되었다.
낙동강 700리 물길위에 초승달처럼 떠있는 작은
섬으로 생태수변공원으로 조성, 낙동강의 동(東)과
서(西)로 연결하는 이곳 교량은 낙동강 최고의
아름다운 다리를 자랑한다.
상주시는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쌀, 곶감, 명주 등
세가지 특산물이 희다하여 삼백이며 특히 곶감은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의
대표 농산물이다.
상주시는 또 전국 어느 지역보다 자전거가 유명하다.
자전거박물관이 있으며 교량에도 자전거가 달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놓기도 하였다.
예천군에 들어섰다.
경북도청 부근에는 고층아파트가 무리지어있다.
상주자전거박물관.
공중화장실
경천섬 표지석.
경천교.
경천교의 거대한 조형물
상주보가 보인다.
흙냄새를 맡으며 걸어가고 있는 회원들.
학(철새)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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