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9년 안동향교 상반기 중국어 초급반 종강

아까돈보 2019. 7. 23. 10:26

 

 2019년 안동향교 상반기 중국어 초급반 종강

 

안동향교(전교. 권오극)가 운영하고 있는 2019년

상반기 중국어 초급반이 7월 22일 종강을 하고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14일 개강한 중국어 초급반은 18명이

등록, 5개월 이상 걸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한테 중국어를

배웠는데 종강날에는 13명(남자 8명, 여자 5명)이 

출석하였다.

 

상반기에는 <동자동음(同字同音) 천지인 중국어>

교재를 거의 다 배우고 7월 18일과 22일 두 차례

걸쳐서 하반기때 배울 교재 일부 내용을 복사,

'식생활'에 관한 중국어를 배웠다.

 

리신저 선생은 "하반기에 <나혼자 끝내는 중국어 단어장>

교재를 채택, 가르칠 계획인데 내용이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유익한 책인 것 같아서 선택하였다"고 말했다.

 

종강날은 중복(中伏)인데다 날씨마저 푹푹 찌고 있었으나

강의실안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아 시원한 교실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당초 중국어 초급반은 7월 25일 종강할 계획이었으나  

리신저 선생이 여름 휴가를 고향인 중국에서 보내기

위해 출발 일정 때문에 앞당겨 종강을 하였다.

 

종강날에도 강의에 앞서 초등학교 교장선생으로

정년퇴임한 왕병욱 선생이 가르치는 동요 한곡을 배우고

강의에 들어갔다.

어떤 때는 오길원 반장의 시조창을 듣고 또 어떤날에는

정혜경 여사의 피리소리도 듣는 등 개인별 취미나

특기로 살려놓은 숨은실력자들이 많이 있어서 그

실력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날 오길원 반장과 최순애 총무가 쑥떡, 송편,

방울토마토, 야크루트 등 간식을 준비해와서 1시간

수업을 마치고 휴식시간을 이용, 간단한 종강파티를

벌였다.

 

리신저 선생은 종강날에도 책임성있게 우리 수강생을

위해 열심히 중국어를 가르처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이번 상반기 동안에는 교재는 물론, 중국 노래도 배웠다.

펑요우(朋友), 야래향(夜來香), 워먼부이양(我們不一양:

우리는 다르다) 위에량다이피아오워더신(月亮代表我的心: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등 많는 노래를 배웠다.

뿐만 아니라 야외수업도 안동댐관리사무소 옆에 위치하고

있는 '낙강(洛江)물길공원'에서 자연과 벗삼아 하루 해를

보내기도 하였다. 

 

안동향교는 소학(小學), 맹자(孟子), 논어(論語), 한시(漢詩),

의례(儀禮), 중국어(中國語), 해서(楷書), 한글서예, 사군자

(四君子), 민화(民畵), 국악(國樂), 시조창(時調唱), 전통다도

예절(傳統茶道禮節), 자연색우리옷 등 20여개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단 신청금은 1년에 2만원씩 받는다.

안동향교는 외국어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어만 가르치고 있다.

 

 

 

 

 

 

 

 

안동향교회관.

 

 

 

 

 

 

 

 

 

리신저 중국어 선생님.

 

 

 

 

왕병욱 선생이 우리들에게 동요를 가르치고있다.

 

 

 

 

 

 

상반기때 배운 중국어 교재.

 

하반기때 배울 내용 일부를 복사, 배우고있다.

 

 

 

 

 

 

 

 

종강파티때 사용할 떡, 방울토마토, 야크루트 등 간식.

 

휴식시간에 정담을 나누면서 종강파티를 하고있다 (맨 왼쪽분 오길원 반장).

 

 

 

 

된장찌개, 김치찌개, 해장국 가운데 어느 것(탕)을 좋아하나요?

 

 

 

 

리신저 선생이 오는 하반기때 가르칠 교재를 들고있다.

 

 

하반기는 9월 2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