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봉정사 탐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천년고찰 봉정사(鳳停寺)를
찾았다.
7월 30일 오전 경북 봉화군 축서사를 둘러본 나는
오후에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봉정사로 이동했다.
폭염이 내려쬐는 오후에도 봉정사를 찾아온 외지
관광객이나 참배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도 경내에 있는 대웅전, 극락전, 우화루, 영산암
등을 둘러보는 동안 날씨가 더워서 전신에 땀이
흘러 내린다.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봉정사가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이곳
봉정사를 방문한 이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지난 5월 14일 봉정사를
방문하는 등 모자지간(母子之間)의 대(代)를 이은
방문이었다.
안동시는 이런 관계로 봉정사로 가는 길을
'로얄 로드'로 명명하고 전국적으로 홍보를 하여
요즘에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봉정사에서 동쪽으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봉정사의 부속된 암자인 영산암이 있는데 이곳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란 영화를 촬영하여
더욱 유명한 곳이기도하다.
1천 년 넘게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 승원을
묶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한 곳인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봉정사는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 극락전,
국보 제311호 대웅정, 보물 제1614호 영상회상벽화,
보물 제448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 종암이 있다.
특히 고려 태조와 공민왕이 다녀가기도 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천등산봉정사 일주문.
국보 제311호 대웅전. 다포집 계통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요사채인 무량해회.
보물 제448호 화엄강당. 승려들이 공부하는 장소.
국보 제15호 극락전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영선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우화루(雨花樓).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 것에 유래된 것.
이곳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란 영화를 촬영했다.
영선암에서 내려가는 계단.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하여 작년에 준공한 능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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