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41회 경북예술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경북예술아카데미 - 처음처럼 (1)

 

여름을 식히는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날, 우리 영남예술아카데미 9 기생들의 현장학습을 경주에 있는 세계문화엑스포에 다녀왔다. 마침 경북문화상과 예술상 시상식도 있어서 우리는  바람불고 비내리는 야외 행사장 백결공연장에 참석하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 천년신라 빛으로 살아나다 * 라는 주제로 11 월 24 일 까지 열린다고 한다. 경주타워에 올라 보문호를 내려다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었는데 황룡사 9층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하여 만든 높이 82 m의 상징물로 유명한데 한국 토목건축 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다. 우리는 경주타워 전망대에 올라 선덕홀에서 조망을 하고 창문에서 내려오는 스크린을 통해 타임머신을 타고 천년전 경주로 들어가 본다. 신라 경주가 이렇게 규모갖춘 수도였다는게 놀랍다. 우리는 느긋하게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산천을 완상하고 삼삼오오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시간이 되어 백결공연장에서 열리는 경북문화상 , 예술상 시장식에 참석하고 우리만을 위한 축하공연을 만끽하고 뒷풀이 저녁자리에 사회진행을 맡았던 개그맨 백 재현을 다시만나 반가운 인사와 인증샷을 찍는다. 현장학습,  문화기행이라 따라나서긴 했으나 끝내 엄지 발가락이 말썽이어서 일행도 신경을 쓰게해서 미안하고 민망스러웠다.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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