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 중국어반 50여일 만에 개강
안동향교가 올 하반기에도 코로나 때문에 중국어반이
개강을 하지 못하다가 정부의 코로나 정책 완화로
50여일 만에 드디어 개강했다.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권오극)은 하반기 들어서서
코로나로 개강을 하지 못하다가 50여일 만인 10월 19일
개강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3월부터 중국어 중급반이 개강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강의를 중단했다가 코로나가
다소 수그러 들자 6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
문을 열었었다.
상반기 수강이 끝나자 7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 방학에 들어갔었다.
여름 방학을 마치고 하반기인 9월 1일부터 개강할
계획이었으나 또 코로나 영향으로 연기해 오다
50여일 만인 오늘 개강하게 된 것이다.
개강 첫 날에는 수강생이 14명(남자 11명, 여자 3명)이
출석,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부지런히 나누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을 대하자 기쁨에
넘쳐났다.
강의실에 들어서면서 마스크 착용 후 손 소독, 체온측정,
출석부에 싸인을 하고 나서 강의를 들었다.
오늘 새로 들어온 수강생 한 명은 60대 남성으로 도서관에
다녔는데 도서관이 개강을 하지 않아 부득이 이곳 향교에
왔다고 했다.
첫째 시간은 '어떻게 세수를 안 할 수 있니?'라는
제목의 내용을 리신저 선생한테 중국어로 배웠다.
휴식시간에는 조선족인 박수(朴樹) 가수가 노래한
'그 꽃들'이란 제목의 노래를 들으면서 최명숙 반장이
사온 빵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시간을 보냈다.
朴 가수는 중국 대학가요제에서 1등을 차지한 사람으로
자신이 작사 작곡한 '그 꽃들'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둘째 시간에는 제목이 '晩餐(완찬.
저녁식사)'이란 내용의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어반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리신저 선생한테 중국어를 배우는데
하반기 수강 기간은 오는 12월 중순까지이다.
강의가 끝나자 리신저 중국어 선생과 수강생 세 사람은
향교와 가까운 식당에서 골뱅이국을 곁들여 점심을
먹고 다음 주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리신저 중국어 선생님.
제목은 '어떻게 세수를 안 할 수가 있니?
휴식시간때 먹을 간식 빵.
둘째 시간은 제목이 만찬.
점심은 골뱅이국을 곁들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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