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중국어 선생과 제자 등 9명이 모여 저녁을

아까돈보 2020. 10. 24. 22:57

중국어 선생과 제자 등 9명이 모여 저녁을

 

중국어 선생과 제자, 중국여행 동행자 등 여러가지 인연으로

만나게 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저녁을 먹으면서 도타운 정을

쌓았다.

 

10월 23일 저녁 6시 안동시 옥동 옥서로에 자리잡고 있는

'백화정맛집'에 모인 사람은 모두 아홉 명.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주선한 사람은 신봉기 사장.

신 사장은 오늘 우리 일행이 만나기 전 약 2주전부터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모두들 서로 바쁜 일정 때문에 날짜를

확정짖지 못하다가 다시 일정을 조정, 겨우 오늘에야 만남이

이루어 지게 된 것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만남을 꺼리고 있는 이때 마스크를

쓰고 만난 우리들은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웠다.

신 사장이 오늘 초대한 사람은 리신저, 박정민 중국어 선생

2명과 임대용 전 대사, 권종대 전 국장, 현재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남재락 안동대 공자학원 교우회장, 최명숙,

이혜림 등 제자 3명과 나 등 모두 9명이다.

 

신 사장이 주문한 저녁 메뉴는 양고기샤브샤브, 양고기

꼬치구이, 국수 등 각종 음식들을 푸짐하게 주문, 배가

부르도록 맛있게 먹었다.

사교술이 뛰어난 신 시장은 의성에서 근무하면서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해마다 우리 일행을 초청, 한 두차례

음식파티를 열어주고 있는 등 의리맨으로 널리 소문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를 주름잡듯이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그는 의성에서 '두리관광여행사'를 차렸는데 요즘 코로나로

외국여행을 가지못해 잠시 쉬고 있으나 코로나가 잠잠하고

외국여행이 자유로워지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삼성화재의 2021 내년도

카렌다와 수첩을 선물로 나누어 주기도했다.

분위기 좋고, 음식맛 있고, 보통사람 처럼 삼박자가 맞아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백화정맛집'은 종전 안동초등학교 옆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몇 개월 전부터 이곳으로 옮겨 넓은 주차장과

내부홀이 넓어 매일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등

장사가 잘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

 

저녁식사를 끝낸 우리 일행은 이웃에 있는 커피점으로

이동, 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커피값은

남재락 회장이 부담하여 모두들 고맙다고 인사했다.

'A Twosome Place' 커피점은 우리 일행 가운데 최명숙씨가

"자기 남편이 이 커피점을 설계 건축했다"고 귀뜸한다.

우리팀이 커피점에 들렀을때 분위가 아담해서 손님들로

꽉 차 있었는데 보기에도 아주 좋았다.

 

오늘은 가는곳 마다 손님들이 많아서 대박 터지는 곳만

골라 다니니 우리 일행 가운데 대박터지는 사람이 있을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신 사장 덕분에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