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 드디어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壯觀)을 이루고있다.
안동낙동강변 벚꽃길의 길이 1.4킬로미터 도로 양쪽에
심어져있는 50, 60년생 벚나무에는 화사한 벚꽃이 만개
(滿開)를 이루어 상춘객을 유혹하고있다.
나는 낙동강변의 화사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30일
오후 현장으로 나갔는데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나와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벚꽃을 찍느라 야단들이다.
최근 안동지방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뿌연 날씨가 계속데다가
지난 토요일 비가 오고난 후부터 주변환경이 깨끗해졌다.
빗물을 흠뻑 먹어서인지 지난 28일부터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만개가 되어 장관을 이루고있다.
안동시는 해마다 4월초순 낙동강변 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는
등 연 2년동안 벚꽃축제를 취소하는 바람에 시민들은 크게
실망하고있다.
현수막에도 벚꽃축제 취소 소식을 알리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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