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佛紀)2565년 부처님오신날 경북 봉화군내에 있는
축서사(鷲棲寺)를 참배했다.
석가탄신일인 부처님오신날 5월 19일(음력 4월 초8일) 오전 6시
두 집 식구가 승용차를 타고 안동을 출발, 경북 봉화군 물야면 월계길
문수산 축서사(文殊山 鷲棲寺)를 향하여 달렸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봉화쪽으로 가는 도중 곳곳에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승용차의 라이트를 켜고 가야만하는 실정이다.
안동을 출발, 1시간 가량 걸려서 축서사에 도착하니 벌써 절 경내에는
행사준비를 하느라 모두들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스님과 처사 보살들은 자기가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었으며
연등을 달거나 넓은 광장을 비롯하여 곳곳에 빗자루로 쓸고있는
스님이 있는가하면 종무소에는 등값을 접수하는라 정신이 없고
대웅전 앞에는 붉은 카펫을 까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무여(無如) 큰스님이 거처하고 계시는 의향전을 찾아
참견을 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아미타불삼존불로 이동, 참배하는 등
행사가 시작될때까지 사찰내 여러 곳을 둘러보았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부터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고 신도수도 줄이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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