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경남 마산에서 최회장 일행 4명이 10월 3일 안동을 방문,
안동한지공장과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둘러 보고 돌아갔다.
최회장 일행은 코로나19 때문에 안동방문을 여러차례 미루어 오다가
드디어 오늘 안동에 왔다.
우리팀은 지난 2019년 12월 21일 경남 마산을 방문,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안동으로 돌아왔다.
5년전부터 우리팀과 마산팀은 한 해에 한번씩 서로 왔다갔다하는
교환방문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 마산팀이 안동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미뤄오다가 이번에 안동에 오게 된 것이다.
우리팀과 마산팀은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한지공장에서
서로 만나 공장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곳 공장에서 만난 것은 제13회 안동한지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이병섭 안동한지 사장은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두 팀 회원들은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병산서원으로 이동했다.
병산서원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몹시 부쩍였다.
전국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병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아침에는 다소 서늘하다가 낮에는 30도의 늦더위로 여름날씨를 방불케한다.
두 팀 회원들은 병산서원 입교당 마루에서 류한욱 병산서원 별유사로부터
병산서원에 관하여 상세히 이야기를 들었다.
서원은 조선시대 중엽인 16세기에 들어와서 유림과 문중에서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사립교육기관이며
아울러 선조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어 위판을 모시고 매년
향사를 받드는 곳이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용
(柳成龍 1542-1607)선생과 그의 제자이며 셋째 아들 수암 류진
(柳袗 1582-1635)공을 배향한 서원이다.
철종14년(1863)에 병산서원으로 사액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사적 제2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제된 서원이다.
특히 병산서원은 한국 최초로 수천 명의 유생이 연명으로 유소를 올린
서원이기도하다.
병산서원은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이 한 폭의 동양화를 영상하게 할 말큼 빼어난 곳이다.
특히 누각 건물인 만대루(晩對樓)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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