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반이 8월 22일 개강하였다.
일본어반은 올 하반기인 8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걸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씩 총 29회 동안
수업을 받는다.
일본어 개강 첫 날은 정원 15명에 출석한 수강생은 8명(남자 2명, 여자 6명)이며
나머지 수강생 7명은 개인 볼일 때문에 수요일 출석한다고 문자로 보내왔다.
수강 첫 시간에는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일본어 선생이 자신을 소개한 후
수강생들은 돌아가면서 일일이 자기 소개를 했다.
나까노 선생은 일본 시마네현(島根県) 출신으로 현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히로시마전철회사에 입사, 근무하고 있다가 27년전 안동의 청년과 결혼,
현재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안동에서 살고 있다.
선생은 여러 곳에 강의를 나가고 있으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는 등 학구파이며 한국으로 귀화하기도 했다.
수강생들은 일본어를 배우는 이유는 여고 때 일본어를 배웠으나 그동안
공부도 하지않고 사용하지 않은 바람에 다시 배우기로 했다며
일본어를 배우면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는 것이 꿈이란다.
개인 소개가 끝나고 첫째 수업에 들어갔는데 히라가나 50음도 아행부터
하행까지 낱말풀이를 하였다.
평생학습관은 이날 유의사항을 인쇄, 수강생들에게 배부했는데
내용은 수강생은 70% 이상 출석하여야만 교육수료가 되고 무단으로
3회 이상 수업 불참 시 제적되며 타인명의로 대리등록, 대리출석하다
적발되면 1년간 수강등록이 제한된다고 했다.
이 외에 시설물 이용, 주차 안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수업 종료 후 체크사항 등을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학습관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비롯하여 한복, 요리,
바리스타, 미용, 악기, 컴퓨터 등 46개 과목에 수걍생 677명을
모집, 수강료 2만원만 받고 4개월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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