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시평생교육관 올 하반기 중국어반 개강

아까돈보 2022. 8. 25. 17:57

 안동시평생교육관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어반이 올 하반기 들어서서

처서(處署)인 23일 첫 개강을 하였다.

 

개강 첫날 정원 15명에 14명(남자 7명, 여자 7명)이 출석, 다른 과의

출석에 비해 인기도가 높은 편이었다.

중국어반은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씩 모두 32회 동안 중국어를

배운다.

 

첫날이라서 수강생끼리 서로 서먹서먹 함을 잊기위해 김향(金香)

중국어 선생님이 자신은 물론, 수강생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기로 했다.

김 선생은 중국 길림성 장춘시가 고향이고 한족(汉族)이며 중국에 있을 때는

왕강(王强)이 성과 이름이었으나 한국에 와서 김향으로 바꾸었단다.

김 선생은 길림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길림사범대 부속초등학교 선생을

하다가 한국 부산으로 관광왔다가 부산이 좋아서 알바를 하면서 부산에

눌러앉아 약 2년간 살다가 친구의 소개로 안동에 왔다.

안동에선 안동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20여년간 중국어를 가르쳐 왔으며

현재 중국어 학원을 경영하고있다.

수강생들도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간단하게 하였다.

수강생 중 1명만 초보자이고 나머지 수강생들은 1년이상 중국어를 

배운 사람들이다.

 

자기 소개가 끝나자 김 선생은 중국어 공부하는 방법을 알으켜 주었다.

무엇보다도 중국어는 입문(入門)이 어렵단다.

중국어는 뜻 글자이기에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하고 성조, 발음, 회화를

열심히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둘째 시간에는 중국문화를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했다.

중국은 1948년에 해방되었으며 행정구는 34개(4개 직활시, 22개 성,

5개 자치구, 2개 특별행정구)로 나눈다.

56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국은 한족이 92%, 소수민족이 8%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티벳에 있는 로파족 인구는 2천여명으로 가장

적으며 조선족 인구는 183만여명이 넘는다.

중국은 송(宋), 원(元), 명(明), 청(淸), 중화인민공화국(华) 등 5대 순서로

이어진다.

宋에 와서 칭기즈칸이 세운 元(1271- 1388)나라에 멸망하고 쿠빌라이가

지금 베이징을 수도로 삼고서 중국영토를 크게 확장하였다.

몽골족을 몰아낸 주원장(朱元璋)은 明(1368- 1644)나라를 세웠으며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永樂帝)는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겼다.

淸나라는 황태극이 세웠으며 현 중국은 1949년 성립되었고 베이징에 

수도를 정했다.

1997년 홍콩을 영국으로부터, 1999년 마카오를 포르투갈로부터 각각

되돌려 받았다.

홍콩은 1993년부터 초, 중, 고교에서 중국어인 간체자를 가르치고 있어서 

자유화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하반기 때 배울 중국어 교재(敎材)는 "푸통푸통 (두근두근) 중국어 2"를 

선택, 배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