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섬해양유원지를 둘러본 일행은 돝섬에서 여객선을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안동 팀 9명과 창원 팀 4명 등 모두 13명이 창원 팀의 안내를
받아 승용차로 약 30분 걸리는 창원시 마산잡포구 진전면
회진로에 위치하고 있는 '산밭골횟집'으로 이동했다.
이 횟집은 최무걸 회장이 안동 팀이 창원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 답사를 하여 결정하였던 집이다.
횟집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주변 환경은 물론 경치가 끝내주는
멋진 곳이다.
바다와 가까운 별채에서 도다리, 돌돔, 줄돔 등 세 종류의 고기를
회로 만들고 정동호 시장이 좋아하는 '호래기'까지 준비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병석, 최무걸 두 회장 이외에도 한 분은 하재인 회장과
해병대 선,후배 사이인 이진경 사장, 또 한 사람은 최재훈 삼성대학약국
사장 등 4명이 참석하였고 안동에선 정동호 안동시장 등 9명 등 모두
13명이 참석, 술잔을 기울렸다.
싱싱한 회와 호래기를 안주 삼아 양주, 맥주, 소주로 술잔이 오고가자
도타운 정을 쌓기도 했다.
시원한 매운탕까지 나오자 점심을 먹는 등 약 3시간 가량 정담을
나누다가 인근 '비올' 카페로 이동했다.
'비올(달뜨는 비오리)'이라는 카페는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처럼
주변에 아름답기 그지없다.
확트인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오른쪽 산이 마치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어서 포토존으로 최고다.
두 지역 회원들은 커피와 음료수를 마신 후 안동 팀은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간다.
이 자리에서 안동은 창원에 안동소주를, 창원은 안동에 멸치 한 포,
건어물 한 포, 비타민 한 통, 치약 한 개씩을 선물로 각각 전달했다.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안동시 풍산읍에서
열리는 안동한지축제 때 창원 팀을 초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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