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도서관 산야초반 안동계명산휴양림에서 야외 수업

아까돈보 2023. 10. 20. 21:24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에서 산야초(山野草)를 배우고 있는 산야초반

수강생 20여명이 안동계명산 휴양림에서 야외수업을 하였다.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 산야초반 남여 수강생 20여명이 자가용차 7대에

나눠 타고 안동시 길안면 계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계명산휴양림으로

산길을 따라 이동했다.

휴양림에 도착한 수강생들은 이익수 산야초반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팀별로

나눠 계명산으로 올라갔다.

 약초를 모르는 초급자 7명은 약초를 캐는 대신 계명산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아스팔트 산길을 따라 올라 같다.

이 휴양림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빽삑하게 우거져

있는데다 조용하고 아늑해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휴양림 정상에 도착하니 '안동 계명산 생태숲 방문자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생태숲의 박영숙 대표는 우리 수강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맛있는 차까지

내놓는다.

유아숲교육 숲 해설사이기도 한 박영숙 대표는 숲 해설사 26기생인데 생태숲에

관하여 소상하게 설명해 준다.

숲 해설사 32기인 정찬수씨는 경찰에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후 숲 해설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곳 생태숲에는 정자를 비롯하여 1,2,3 전망대, 숲속교실, 허브원, 약용원,

등이 있어서 여름과 가을철에 찾아오는 탐방객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

 

 산속 곳곳에 흩어져 있던 수강생들이 낮 12시 30분 지정된 장소에 모였다.

초급자들은 빈손으로 왔지만 다른 수강생들은 산부추, 가지버섯, 더덕, 잔대,

세신을 캐왔으며 특히 선생님은 노루궁둥이버섯, 가지버섯, 더덕, 헛개열매를

따와서 더덕,  노루궁둥이 버섯, 가지버섯 등을 토종닭에 넣아 끓였다.

이날 김동진 회장과 정귀순 총무는 토종닭과 오리에 각종 약초를 넣어 끓이는

도중 수강생과 선생님이 채취해온 각종 약초를 또 넣어 보신용으로 만들었다.

수강생들은 각종 약초를 넣어 푹 고운 토종닭울 두 그릇씩이나 먹고 남은 

토종닭은 별도로 싸서 집에 가져가기도 했다.

산야초반은 해마다 봄, 여름 야외수업을 할때마다 현장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