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반이 6월 26일
상반기 교육을 마치고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권혜경 일본어반 선생은 올 상반기인 지난 3월 20일 남.여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동안 일본어를
가르치다 6월 26일 종강, 2개월간 긴 여름 방학에 들어 간다.
권 선생은 안동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일본어를 가르쳤다.
종강날에는 뜻하지 않게 수강생이 평소보다 월등히 적은 8명이
출석, 종강을 맞이했다.
종강날에는 안동도서관 여 직원이 참석, "그동안 일본어를 가르치느라
수고하신 권 선생님과 일본어를 배우느라 고생한 수강생들이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한뒤 "오는 하반기 9월에도 건강한 몸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우리들이 배운 일본어 교재는 "뉴 포인트(New Point) 일본어1"로
내용이 알차고 배우기가 쉽게 돼 있어서 아주 좋았다.
교재 내용은 13과(課)로 상반기에 6과(課)까지 배웠으며 나머지는
7과는 하반기에 배울 계획이다.
권 선생의 지도 방법은 선생이 일본어로 읽으면 학생들이 따라
읽고, 짝꿍끼리 묻고 답하기, 대화하기 등 여러번 반복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여러 선생을 통해 일본어를 배워 받지만 권 선생이 가르치는
방법이 특색이 있어서 마음에 꼭 들었다.
권 선생은 현재 경북 상주에서 출,퇴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후 일본 싸이다마대학원에서 유학을 하였다.
안동도서관은 인문독서, 동양철학, 문화예술, 어학 등 학부모 및
일반인을 위한 20개 과목을,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인성 등
6개 과목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종강을 한 일본어반 수강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안동시 육사로
안동체육관 옆에 자리잡고 있는 "토마토 뷔페"에 가서 정담을
나누면서 식사를 한 후 하반기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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