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하회탈 공연을 감상하고 나온
안동, 익산이리 특우회 회원들은 하회마을 탐방에 나섰다.
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하회마을은 풍산류씨(豊山柳氏)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謙唵) 류운룡(1539 - 1601) 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西厓) 류성룡(1542 - 1607) 선생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일컬어지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 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이 느티나무는 마을 정중앙에 위치하며 아기를 점지해 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 신목(神木)이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동제를 지낸다.
이 마을에는 국보 2점(하회탈 및 병산탈, 징비록), 보물 5점(양진당, 충효당,
류성룡 종가유물, 문적, 병산서원만대루), 사적 1점(병산서원), 국가민속
문화유산 10점(화경당(북촌댁)고택, 염행당(남촌댁)고택 등), 천연기념물1점
(하회마을 만송정 숲), 경북도지정문화유산 3점(지산고택 등)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4월 21일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화회마을을 방문했으며
2019년 5월 14일 여왕의 아들 요크공 앤드류 왕세자도 이 마을을
방문했었다.
이날 날씨도 무더운데 권용대 안동JC특우회원이 하회마을에 관하여
소상히 해설을 하는 등 수고를 많이 하였다.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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