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안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 반이 종강(終講)을
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안동도서관은 2024년 하반기인 9월 3일부터 일본어반 수강생
15명이 수업을 시작, 3개월 넘은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씩 권혜경 선생한테 일본어를
배웠다.
안동도서관은 지난 11월부터 도서관을 보수하는 바람에 한 달
넘게 수업을 받지 못해 종강날이 늦어졌다.
하반기 동안 일본어 교재(敎材)는 '일본어 뱅크 뉴 포인트 일본어'
책을 채택, 1과(課)부터 12과까지 수록되어 있는데 종강 날까지
6과까지 배웠다.
권 선생은 수강생들에게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성심성의를 다 하여
열심히 가르쳐 주는 바람에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교육방법은 선생님이 읽은 문장을 따라읽기, 유인물 문제풀기,
수강생끼리 짝꿍을 만들어 서로 문답하고 회화 형식으로 말하기를
하는 등 쉬운 것부터 시작하였다.
내년 상반기 수업은 3월부터 시작한다.
종강 날에는 볼일이 있는 수강생을 제외한 8명이 도서관 근처에 있는
'촌가(村家)'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종강 파티를 하고 내년 상반기에
다시 만나 일본어를 배울 것을 약속하고 서로 "샤요나라"를 외치면서
헤어졌다.
경북 상주시에 살고있는 권혜경 선생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사이타마 대학원에서 유학하였다.
경북교육청안동도서관은 인문독서, 동양철학, 문화예술, 어학 등
30여개 과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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