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을사년 태사묘 춘향제 엄숙하게 봉행 (1)

 안동태사묘관리위원회(위원장 장우진)가 주관하는 "2025 을사년

태사묘(太師廟) 춘향제(春享祭)"가 3월 19일(음력 2월 20일) 오전10시

안동시 태사길(북문동) 태사묘우(太師廟宇)에서 안동권씨, 안동김씨,

안동장씨 등 삼성(三姓)의 참제원(參祭員)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奉行)하였다.

 

이날 안동지방의 기온이 영하 3도의 차가운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고 있어서 예년에 비해 참제원이 적게 참석하였다.

참제원 가운데 권오신 좌윤공파회장 등 임원이 경주, 포항에서

대거 참석하였으며 권정창 대종회 전 제례위원장, 권오익 대종회

사무국장,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장,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대일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장이 참석,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태사묘 숭보당(崇報堂) 마루 위에서 권재규

집필자가 분정례를 시작, 초헌관 장혁표(張赫杓. 전 부산대학교 총장),

아헌관 권혁창(權赫昌. 대종회 제례위원장), 종헌관 김창한(金昌漢),

집례 장수식(張受植), 축관 권태은(權泰殷), 김광진(金洸鎭), 장무년

(張武年) 등을 40여 분에 걸쳐서 집필하였다.

 

숭보당 마루 위에서 관복(冠服)으로 갈아 입은 헌관 및 축관들은

헌관을 선두로 삼성의 후손들이 뒤를 따라 태사묘우로 이동하였다.

장수식 집례의 창홀(唱笏)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태사묘우로 들어가 분향 헌작하고 이어 축관들도 각자 자신들의 

시조 위패 앞에서 다 같이 축을 낭독한 후 춘향제를 마치고 숭보당

앞에서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