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선산악회 회원은 4월 월례회로 경북 영주시에 자리 잡고
있는 사느레 정원(Saneure Garden)을 탐방하였다.
4월 13일 오전 9시 안동을 출발한 회원은 승용차를 타고 경북
영주시 문수로 1363번 길 30에 자리잡고 있는 사느레 정원에 갔다.
정원 입구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정원에 들어가자면 사느레 카페를
거쳐야만 정원에 들어 갈 수 있다.
카페에는 차 한 잔에 6천 - 7천원 짜리 차를 선택해서 마셔야 입장이
가능한데 시중보다 차값이 비싼 것은 정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 잔에 7천원 하는 고구마 스무디를 마셨는데 고구마 맛이
입안을 가득메워 정말 맛이 좋았다.
식물원에 들어서니 크고 작은 이름 모를 나무들이 수 없이 많고
왕관 앵무새와 그린칙 코뉴어 앵무새 한 쌍들이 우리들을 반갑에
맞이한다.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개울 물에는 빨간 금붕어와 잉어들이
노닐고 있다.
잎사귀가 큰 바나나 나무에는 바나나가 자라고 있고 고무나무,
사철나무, 바나나 나무 사이 곳곳에는 탐방객들이 조용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해 놓았다.
이 정원의 김준년 사장(66)은 취미로 6년전 이곳에다 정원을 만들어
열대 식물은 제주도 등지에서 구입하고 소나무 등은 가까운 곳에서
구입했다.
정원 1천5백여 평에 식물원 300여 평을 마련, 열대 식물 수 백 종을
키우고 있으며 정원에는 소나무, 모과나무 등 수 많은 나무들을 심어
관리하고 있다.
안동 김씨인 김 사장은 토, 일요일만 되면 안동 등 인근 시군에서
1천여명의 탐방객들이 찾아 온다고 귀뜸해 준다.
영주 선비촌 초대 촌장을 역임 하였던 김 사장은 자신이 직접 정원의
풀을 뽑거나 열대 식물을 관리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가장 비싼 나무는 정원에 있는 소나무로 5억원을 홋가하고 있어서
애정이 간다고 한다.
사느레 이름은 이곳 냇물에 모래가 많아 옛날에는 사천(沙川)이라고
부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되어 현재는 사느레라고 부른다.
밤이 되면 오색불이 정원을 환하게 비춰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을
주고 있다.
우리는 약 1시간 가량 이곳에 머물다가 영주 무섬 마을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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