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호해수욕장 (4).
우리 일행은 여러곳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여행 첫날 마지막 코스로 동호해수욕장에서 저녁을 먹고 1박 하기로 했다.
이 총재가 언젠가 이곳에 한번 와 보았는데 장어가 유명하고 낙조가 아름다우며 해송이 볼 만한 곳 이라서 이곳을 택했다.
현지에 도착하니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고 조용했다. 마치 썰물이 빠져나간 것 처럼 을씨년 스럽고 바람마져 불어 약간 추위를 느낄정도였다.
백사장 길이는 약 1km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은 얕아보였다. 여름철이면 이곳에는 해당화 군락지와 노송숲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온단다.
우리 일행들은 저녁에 장어구이와 소주 맥주로 피로를 풀었다. 나는 오랫만에 마시는 술이 꿀맛 같았지만 눈 때문에 걱정이 조금 되었다. 써빙하는 조선족 아줌마가 있어서 애라 모르겠다. 마시자 !.
한편 최 단장의 사위가 선운사 부근에 우리 일행을 위해 관광호텔까지 예약을 해놓아 부담이 되었지만 언젠가 사위가 안동에 올때는 갚음을 하자고 모두들 다짐하기도 했다.
우리 일행이 투숙했던 관광호텔.
선운산 관광호텔.
동호해수욕장. 경사가 완만하고 조용해서 차량이 들어와 있다.
동호해수욕장 안내도.
동호해수욕장.
마을 아이들이 해수욕장에서 놀고 있다.
해수욕장 옆에 노송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노송숲 길.
해가 서서히 기울어져 가고 있다.
장어가 나오기전에 입가심으로 건배.
배가 고픈데 장어가 안와서 독촉 또 독촉. 장어가 나오자 술을 많이 마셨다고요.
술을 마시다 밖에 나가서 아름다운 낙조 한 컷 찰칵.
낙조.
낙조를 보면서 여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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