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르 왕조의 아름다운 3개 궁전을 탐방 (33).
알카사바를 둘러본 우리들은 가이드를 따라 나스르(Nazaries)
왕조 궁전 안에 있는 메슈아르(Mexuar), 코마레스(Comares),
라이온(Leones) 등 3개 궁전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
이 궁전들은 1984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는데
왕의 집무실이자 생활공간이었던 곳이다.
첫번째 메슈아르 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섬세한 조각과
아랍풍의 타일 장식이 아름다운 곳으로 재판을 하던 법정이다.
안쪽에는 기도실이 있고 이곳에서 보이는 알바이신 지구의
전망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메슈아르의 안뜰이 있고 북쪽에 있는
황금의 방은 궁전을 방문한 사람들이 기다렸던 대기실이다.
메슈아르 궁전을 지나 두번째는 코마레스 궁전으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정원인 아라야네스 안뜰과 코마레스 탑이 있다.
특히 아라야네스 안뜰에는 시원한 사각형의 연못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다.
여기에는 열쇠 모형의 수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은 당시
권력의 절대적 상징을 의미한다.
코마레스의 탑 높이는 45m로 탑으로 들어가면 대사의 방이
나온다.
각지에서 그라나다를 찾은 사절단들이 왕을 만났던 장소로
모카라베 장식과 벽에 붙어있는 장식 타일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모카라베는 천장을 덮고 있는 복잡한 종유석 형태의 장식을
말하는데 마치 레이스를 펴 놓은것 같아서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곳을 빠져 나오면 세번째 사자의 안뜰 즉 라이온(Leones)
궁전이 나온다.
이곳은 왕의 사적인 공간이다.
왕과 근친을 제외한 어떤 남성들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단다.
주변에는 124개의 대리석 기둥이 있고 기둥 위쪽에는 손으로
석회를 가지고 정교하게 만든 예술품에 가까워 감탄을 자아낸다.
12마리의 사자 조형물이 있는 분수는 물시계 역활을 한다.
시간마다 그 시간에 해당하는 사자 마릿수대로 물이
나왔다고 한다.
사자가 12마리인 것은 그라나다에 살았던 유대인 12부족을
뜻하는 것으로 이들이 왕에게 분수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있는 방가운데 왕의 방은 왕의 휴게실이 있다.
천장에는 나스로 왕조 역대 왕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서 왕이 맛사지를 받을 때에는 나신의 아름다운 여인을
왕 이외에는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앞을 못보는 음악사를
고용했다고 한다.
가이드는 우리팀을 행운의 팀이라고 말한다.
왜야하면 관광철 성수기 때 이곳에 오면 인파에 밀려 궁전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것은
하늘에서 준 복이란다.
메슈아르 궁전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다.
벽에 붙어있는 장식 타일이 예술픔이다.
천장.
이곳에서 아랍인들이 살던 알바이신 지구를 볼 수 있다.
코마레스 궁전.
아라야네스 안뜰에는 시원한 사각형 연못이있다.
권력의 상징을 표시하는 열쇠모형 분수.
라이온 궁전.
대리석 기둥이 124개가 있다.
12마리의 사자 조형물이 있는 물시계.
사자가 12마리인 것은 그 당시 그라나다에 살았던 유대인 12부족을 뜻한다.
시간마다 그 시간에 해당하는 사자 마릿수대로 물이 나온다.
기둥위에 장식이 레이스를 펴 놓은듯하다.
예술품을 능가하는 천장.
'여행 > 해외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꼬르도바에서 유대인의 거리 구경 (35). (0) | 2016.01.14 |
---|---|
알함브라 궁전을 둘러본 후 호텔에 투숙 (34). (0) | 2016.01.12 |
알함브라 궁전내 알카사바 군사요새 탐방 (32). (0) | 2016.01.11 |
알함브라 궁전내 까롤로스 5세 궁전 탐방 (31). (0) | 2016.01.10 |
알함브라 궁전내 헤네랄리페 정원 산책 (30). (0) | 2016.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