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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개삼터길에 있는 금선정
비로봉.연화봉.도솔봉과 그몌천.남원천이 있는 삼산이수의 고장 풍기에서
인삼석갈비로 점심을 맛있게 먹은 우리는 풍기임삼개삼터길 금선정을 찾았다.
錦仙亭은 1781년(정조 5) 풍기군수 李漢一이 금선계곡의 금선대에 정자를 짓고
금선정이아라하였고 계곡의 아름다움을 찾아 遠近遊賞風月客이 끊이지 않았고
錦溪 黃俊良선생이 바위를 금선대라 명명하였고 1757년(영조33) 풍기군수
宋徵啓가 금선대라 암벽에 음각으로 새긴 글씨가 남아 있다고 한다.
정자는 정면3칸 측면삼칸규모의 개방된 형태로 정자앞 계곡에는 물놀이를
계곡수에 발담그고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정자 뒤편 도로에는
'금계황준량선생추모비'가 있었고 추모비앞에는 수백년된 소나무가 주변의
아름다움을 더 빛내고 있었다.
정자옆을 흐르는 금계천은 소백산 비로봉(1439m)에서 발원하여 삼가~옥금~
금계~교촌~동부를 남쪽으로 흘러 서천으로 합류하며 옥금리 금계저수지에서
정선마을(장생이마을)을 흐르는 금계천을 금선계곡이라 하고 금계리는 정감록에
십승지(천재지변, 전쟁에도 몸을 보존할수 있다는 땅)중 으뜸으로 기록된 곳으로
정감록의 예언을 믿는 정감록파 후예들이 사는 정감록촌이 있고 풍기인삼을
최초로 재배한곳으로 풍기인삼을 기르는 삼포(삼밭)이 펼쳐져 있다고 한다.
정자에서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며 자연을 즐기는 우리들에게 박석홍 강사는
관광은 '휴양이나 기분전환이나 자기개발을 위한 일시적인 이동'이라며 주역의
觀國之光 利用賓于王에서 유래되었다면서 타 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자원소모율이 낮은 무공해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旅行萬里終分別
(만리여행을 하고나니 비로소 분별을 제대로 할수있구나?)는 말도 있다고
여행을 많이 하시라고 권하면서 옛날 '안동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진문화회관관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안동과의 인연을 설명하였고
황준량선생의 종손분의 정자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우리는 인근에 있는
황준량선생의 단소가 있는 금양정사를 찾았다.
세상사 한마디
항상 맑으면 사막이 되고 비내리고 바람이 불어야 비옥한 땅이 되며
열심히 일하면서 가끔은 여행을 통하여 휴식과 새로운 지식을 익히고
가슴이 떨릴때 여행을 해야하고 다리가 떨리면 불가능 하다고 하니
자연이 숨쉬는 계곡과 비에 젖지 않는 바다를 찾으며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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