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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그대로의 로크룸섬 배로 한바퀴 돌아 (13)

아까돈보 2018. 7. 12. 11:44


자연그대로의 로크룸섬 배로 한바퀴 돌아 (13)


노천 과일가게에서 잔뜩 산 여러가지 과일들을 성당

옆 골목으로 들어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벤치에

앉아서 싱싱한 과일을 먹으니 맛도 그저 그만이다.

과일을 다 먹은 다음 또다시 골목안으로 들어가자

구시가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노천 시장이 있어서

과일이나 야채, 농산물 가공품, 비누, 오일, 말린 과일

들을 팔고 있었다.


노천 과일가게 맞은편에는 배가 드나드는 선착장이 있다.

우리 발칸팀은 1인당 30유로(우리돈 약 4만원)를 가이드에게

지불하고 선택관광으로 배 1척을 전세내어 로크룸섬을

한바퀴 돌아보기 위해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연그대로의

로크룸섬의 전체 풍광과 아드리안 海를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연안 투어로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우리 발칸팀 24명, 가이드 최실장은 전세 낸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시면서 투어를 하니 기분이

 날아갈듯 황홀하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듯 에메랄드빛 바다위에 배가

출렁일 때 마다 흰 포말(泡沫)을 토해내면서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섬 주변을 돌때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이라던지 기암괴석

(奇巖怪石),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도 볼만하다.

바위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도 많았으며 크루즈,

상선, 유람선, 보트, 성벽, 고성(古城)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선택관광이 아니면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을까?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크로아티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드리아海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

포인트이다.

중세 시대에는 아드리아 海에서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다

1358년 라구사(Lagusa)라는 도시 국가로 탈바꿈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끝난

후에는 크로아티아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를 침공한 세르비아 군대가 두브로브니크를

포위하고 포격을 가해 도시의 건물 상당수가 파괴되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 세계의 학자들이 인간방패가 되어

두브로브니크를 지켰으며 전쟁 후 유네스코 등의 지원을

받아 대부분의 유적들이 복원된 상태이다.








선착장으로 나가는 문.


노천 과일가게가 즐비하다.








노천 과일가게에서 산 과일들을 이곳에서 나눠 먹었는데 맛은 정말 최고.



한국에서 관광오신 비구니스님을 만나 이야기하고 있는 안동한지공장 이영걸 회장.




노천 카페.








우리팀은 선택관광으로 배 1척을 전세내어 로크룸섬을 일주한다.


배에 승선한 우리 발칸팀 24명.





배가 출렁일때마다 흰 포말을 일으키고있다.







성벽도 보인다.




동굴.





기암괴석이 아름답다.





바위위에서 일광욕을 하고있다.






크루즈도 보인다.



관광선.





고성(古城)도 보인다.




로크룸섬을 1시간 투어하고 배에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