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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海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 입장 (12).

아까돈보 2018. 7. 11. 10:05

'아드리아 海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 입장 (12)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우리 발칸팀은 전용버스를 타고

1시간이 소요되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기

위해 출발하였다.


전용버스를 타고 두브로브니코로 가는 도중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한 우리팀은 가이드의 인솔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3개의

문 중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중문을 택했다.

16세기 중반 만들어진 첫 번째 문을 통과하면 계단 또는 내리막길이

나오고 15세기 중반 만들어진 두 번째 문은 플라자 거리와

바로 연결된다.

두 개의 문에는 모두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의

조각상이 있다.


우리팀이 성 안으로 들어서자 세계 각 국의 사람들이 입장하여

마치 인종전람회를 방불케한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특히한 모양의 분수를 볼 수 있다.

이 분수가 오노프리오스 분수이다.

비가 자주 오지않은 부드로브니크에서는 항상 물이 부족했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438년 스르지산에서 물을 끌어

만든 거창한 수도 시설의 일부이다.

분수를 만든 이탈리아 건축가인 '오노프리오'의 이름을 따서

오노프리오스 분수라 불리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엔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대지진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돔 모양의 지붕 아래 16각형 면마다 수도꼭지가 있는데

각기 다른 사람의 얼굴과 동물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분수를 지나 종탑 앞 루자 광장까지 이어지는 300m의 큰길이

바로 '플라차'라고 부르는 길이다.

13세기에 만들어진 큰길이지만 그 전에는 바닷물이 흐르던

운하였으며 돌을 사용해서 포장길을 만든 것은 1468년이다.

17세기 중반 대지진 이후 다시 복구하면서 지금처럼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을 깔았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종탑, 렉터 궁전, 스폰자 궁전, 성 블라이세

성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높이 35m의 종탑을 지나면 플로체 문과

이어지고 광장 중앙에는 '올란도 기둥'이 자리 잡고 있다.

올란도는 14세기 이슬람과의 전투에서 맞서 싸웠던 영웅이다.

큰길을 사이에 두고 기념품 가게, 카페,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구시가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우리팀은 광장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 싱싱한 과일을 판매하는

노천 과일가게로 갔다.

복숭아, 포도, 체리, 토마토, 바나나, 살구, 자두 등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과일들이 이곳에서도 지천(至賤)이다.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가격은 약간 비싼편이나 과일들이

싱싱하고 맛이 좋아서 과일을 많이 샀다.

나중에 바닷가에서 이 과일들을 모두 해결하였다.


크로아티아(Croatia)는 유럽 발칸 반도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헝가리,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라는 별명처럼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멋진 전경이 펼쳐지고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천 개가 넘는

섬들이 있다.

유명 관광 도시들이 모여 있다 보니 휴양지로도 인기가 많은

나라다.

유럽인들은 평생 꼭 한번은 가 봐야 하는 여행지로 크로아티아를

꼽는다.

한국에서도 몇 년전 케이블 tvN에서 <꽃보다 누나>의 촬영지로

소개되어 지금 한국 관광객들이 꼬리를 물고 이 나라를 찾아오고

있다.





전용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에 비친 풍경들.





두브로브니크 도시가 보인다.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




유럽 각국의 여행지에 가면 꼭 정부에서 보낸 직원과 함께 다녀야한다.


미모의 여직원.




성벽 출입문 위에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 조각상이 보인다.









가이드 최실장이 두브로브니크에 대하여 설명하고있다.



식수를 공급하는 분수


16각형 면마다 수도꼭지의 형상이 다르게 조각되어있다.




루자 광장을 향하여 걸어가고있다.


길바닥은 대리석으로 깔려있다.



양쪽의 빗물이 중앙의 수로를 타고 내려간다.



올란도 기둥. 올란도는 14세기 이슬람과의 전투에서 맞서 싸웠던 영웅이다.



루자 광장의 종탑.


스폰자 궁정.




성 블라이세 성당.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노천 과일가게에 들어왔다.



싱싱한 과일을 사고 있는 우리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