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 제9회 안동지구동기회(회장 이덕필)는 10월 11일 낮 12시
안동시 충효로(정하동)이 위치하고 있는 '경복궁'식당에서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례회를 가졌다.
밤부터 내리던 늦가을 비가 오전이 되었는데도 그칠줄 모르고 계속
여름 비처럼 죽죽 내리고 있다. 아마 비는 내일까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식당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크릴칸막이를 하여 3, 3, 4명씩 거리를 두고
앉아서 담소를 즐겼다.
월례회는 매월 9일 열리지만 이번 달은 회장이 유고가 있어서 날짜를
미루는 바람에 이날 개최하였다.
이덕필 회장은 느닷없이 "회장직을 오래했기 때문에 오늘부로 회장직을
그만 두겠다"며 폭탄선언을 한다. 이에 다른 친구들은 "아직까지 연말이
되지 않았는데다 중간에 그만 두면 되겠는냐"며 "적어도 연말까지는
해야한다"며 회장을 설득했다. 다른 친구도 "현 회장이 회장직을 맡으니
참석하는 회원도 많고 또 매달 맛있는 음식점을 안내하고 있으니 회장직은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회장은 " 연말까지만 회장직을 계속하겠다"고 해서 모두들 한숨을
돌렸다.
요즘 어느 회든지 회장을 서로 하지 않을려고 해서 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날 김경식 친구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회곡막걸이' 3병을 가져와서
친구들한테 권하면서 나누어 마셨다.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비빔밥이 맛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구들은 정치이야기, 건강문제, 먹거리 등 여러 가지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우다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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