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형 능곡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이 송년의 밤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한 뒤 "제33회 안동권씨전국체육대회가 내년 5월 4일
안동에서 개최하는데 회원들이 단합하고 지혜로운 힘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부탁했다.
권오직 신임 능우회장은 축사에서 "능곡회원이 일사분란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고 권문의 주춧돌 역활을 하고 있어서 내년에 안동에서
열리는 안동권씨전국체육대회는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다.
권철환 안동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안동권씨를 지탱하고 있는 세 축이 있는데
15개 파종회, 전국종친회, 안동종친회이며 이 가운데 한 축이라도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심각한 상태가 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시내 송현동 송야다리에서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까지 약 10km 거리를
'천년불패의 길'을 만들기 위해 이문열 작가, 허영만 화가 등을 초청, 스토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2일은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안동권씨 신년인사회를, 5월 4일
안동권씨전국체육채대회를 개최하는데 그때 시민들이 많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광택 도의원은 축사에서 "능동재사 보수사업이 잘 해결 될 때까지 심부름
하겠으며 앞으로 권문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축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안동시내 각 읍 면 동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공부를 많이 했다"며 "안동능곡회의
눈부신 활동이 안동 중심의 원동력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지역발전을 위해 오늘 출사표를 던졌는데 앞으로 국회의원에 출마,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권영훈 전국체육대회 준비위원장은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규모가 웅장하고
시민운동장에 관중이 꽉 차야하는데 어깨가 무겁다"며 포부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동능곡회 주최로 안동권씨전국체육대회를 개최 한 것은 제1회(1989년
5월 3일)와 제13회(2001년 4월 29일)에 이어 이번 제33회(2024년 5월 4일)가
세 번째이다.
축사가 끝나자 참석자 전원은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행사장에 마련된
원탁테이블에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뷔페 식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권태형 능곡회장은 참석자 전원에게 타월 1장씩을, 능우회원에겐 타월1장씩과
양말 두 켤례씩을 선물로 각각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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