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 일선산악회원 산 대신 절 찾아 참배

아까돈보 2024. 9. 12. 06:41

 안동 일선산악회 회원들은 오랜만에 사찰을 방문, 참배를 하였다.

9월 8일 오전 9시 안동영호초등학교 앞에 모인 회원들은 자가용을

타고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용담사(龍潭寺)와 용담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현장에 갔으나 용담폭포는 가는데 불편이 많아서

포기하고 용담사만 참배하였다.

 

이번 여름은 어느 해보다 무더위와 폭염이 계속되는 바람에

지난 7, 8 두 달은 집에서 쉬다가 9월에 들어서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산이 아닌 절을 찾았다.

나이가 들면서 가급적 위험한 곳은 지양하고 걷기 쉬운 곳을

찾게 된다.

용담사 대웅전을 참배한후 절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절 규모는 작지만 시내와 거리가 그리 멀지않고 주변이 아담하여

신도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동사회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국회의원를 역임한 김노식씨가 

이 절의 신도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비석에 이름 세 자가 새겨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6교구 의성 고운사의 말사인 용담사는

신라 문무왕 4년(664) 화엄화상(華嚴和尙)이 처음 창건하였고

송혜증법사(松惠證法師)가 고쳐 지었다.

1995년에는 대웅전을 신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