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코흘리개 초등학교 동기생 옥동회원들이 모여 6월 월례회를 가졌다. 6월 12일 저녁 6시 30분 안동시 광석1길(광석동)에 위치하고 있는 '맛있는 집' 식당에서 회원 6명이 모인 가운데 생오리고기를 구어 먹으면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우리들은 죽마고우 친구로 안동옥동국민학교(현 서부초등교) 졸업회수가 12회 졸업을 한 관계로 매월 모이는 날짜가 12일이다. 어느듯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 까만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해버리고 귀도 잘 안들리며 잇빨도 빠져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 처럼 세월이 흐르니 당당했던 자신들의 모습이 크게 변해버리고 있다. 이제는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아 모든 욕심을 버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자하면 먹으러 가고 구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