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一善)산악회는 2023 계묘년을 맞아 첫 월례회를 가졌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만 3년 동안 등산을 하지 않다가 코로나가 다소 완화 됨에 따라 회원들이 만나 등산 아닌 올레길을 걸었다. 2월 12일 오전 9시 안동영가초등학교 앞에 모인 회원들은 승용차를 타고 "육지 속의 섬마을인 예천 회룡포"로 향하였다. 영하 4도에 안개가 잔뜩 끼어 20m 앞을 제대로 보이지 못해 모든 차량들이 라이트를 켜고 운행한다. 더욱이 안개가 내린되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바람에 온 대지가 눈이 내린듯 하얗게 변해버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은 예천군 회룡포가 있는 비룡산 앞에 도착,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 마을로 갔다. 겨울철 가뭄으로 이곳 내성천의 강물이 많이 줄어 들었다. 회룡포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