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점심은 정상동 '고향집정식' 식당에서.

아까돈보 2015. 9. 11. 22:47

 

오늘 점심은 정상동 '고향집정식' 식당에서

 

오늘 점심은 뭘 먹지?

우리 친구들이 점심 때 만나면 고민하는 것이

뭘 먹는냐가 문제이다.

점심시간때 만나면 '점대(점심대책)위원장'인 최준걸 회장의

눈치 아닌 눈치를 보는 것이 상례화 되어있다.

그것도 그럴것이 최회장이 그 집으로 가자하면 가야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친구들이 평소 즐겨 먹는 점심 메뉴는 보리밥을 비롯하여

냉콩국수, 국수, 냉면, 자장면, 매운탕, 선지국밥, 쌈밥,

골부리국 등 싸고 맛있는 집을 골라 다니기가 일쑤이다.

 

오늘 9월 11일 점심시간에는 모 씨의 소개를 받아 네 사람이

안동시 정상동 용정교 안동고등학교 입구에 위치해 있는

<고향집정식> 식당으로 갔다.

시 외곽지이고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식당이

붐비지는 않았고 조용하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난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식당 홀은 텅 비어있으나 손님이 왔다간 흔적들이 있고

 두방에 손님이 있다.

홀은 조금 넓으나 처음 온 곳이라서 집 분위기를 전연

모르겠다.

정식을 주문했는데 1인분에 9천원이란다.

 

아주 작게 만든 떡이 나오고 조금있다니까 반찬이

나오는데 무려 20여 가지나 된다.

비빔밥처럼 비벼먹도록 된장과 각종 채소, 고추장,

미역 냉채, 돼지고기볶음 등이 나오는데 젊은 여자 주인이

된장과 나물,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라며 일러준다.

주인이 시키는데로 비벼 먹으니 그런되로 맛이 있다.

후식은 수박과 포도이며 감주도 덤으로 먹도록 준비해

놓았는데 셀프이다.

친절한 여자 주인의 성을 물으니 안동김씨란다.

 

 

 

 

 

 

안동시 정상동에 위치한 <고향집정식> 식당 입구.

 

 

 

 

 

 

 

 

 

 

 

 

 

 

 

반찬은 20여 가지이다.

 

비빔밥처럼 비벼먹도록 큰 그릇을 준다.

 

이 식당의 여자 사장.

 

 

후식은 수박과 포도.

 

 

 

감주.

 

 

 

 

차가 없어서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