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초급반 종강

아까돈보 2020. 7. 23. 21:47

안동향교사회교육원 중국어 초급반 종강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권오극)이 운영하고 있는

2020년 상반기 교육과정의 한 과목인 중국어 초급반이

종강, 5주간의 짧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요즘 장맛철을 맞아 어제 저녁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 7월 23일에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당초 향교는 중국어 초급반을 지난 3월부터 개강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연기하여 오다가

코로나가 주춤하자 지난 6월 4일부터 개강을 단행,

9주 동안 중국어를 가르치다 드디어 7월 23일 종강하였다.

 

그동안 향교는 강의실에 들어오는 수강생들에게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체온 체크, 거리두며 앉기 등으로

기초방역예방에 신경을 썼다.

 

종강날 수강생 17명(남자 11명, 여자 6명)이 출석,

리신저(李欣澤) 중국어 선생님은 2개월동안 가르친

중국어를 총 복습하였다.

첫째 시간에는 동영상을 통해 발음, 노래듣기, 간단한

회화 등으로 복습하였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인구의

90%를 차지하는 한족(漢族)이 사용하는 중국말을

표준어로 사용하고 있다.

휴식시간에는 리신저 선생이 종강날을 맞아 호두과자를,

총무는 카스테라 빵을 가져와 수강생들이 정담을

나누면서 맛있게 먹었다.

 

둘째 시간에는 리신저 선생이 수강생 한사람마다

중국어로 묻고 대답하기를 반복하는 등 기초적인

회화로 시간을 보냈다.

중국어 초급반은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국어를 배웠다.

오늘부터 5주 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가면 하반기인

9월 3일 개강을 한다.

 

리신저 선생은 여름방학동안 중국어를 열심히 복습,

예습을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일부 여자 수강생은

"헤어지기 섭섭하여 눈물이 난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상반기동안 수강생을 열심히 가르친

리신저 선생을 위해 오길원 반장은 리 선생을

모시고 시내 모 횟집에서 점심을 한턱내어 고맙기

그지 없다.

그 자리에 나도 참석하는 영광을 가졌다.

 

 

 

안동향교회관 전경.

리신저 중국어 선생님

'텐미미' 노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종강날 리신저 선생이 호도과자를 가지고 와서 수강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총무가 준비해온 카스테라 빵

오길원 반장이 선생님을 위해 점심을 대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