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영모각(永慕閣)을 둘러 본 일행은
마을 옆 낙동강변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73호 만송정 숲과
벚꽃터널을 구경하였다.
전국에서 온 상춘객으로 붐볐으나 벌써 벚꽃은 바람에 날려 꽃잎이
많이 떨어져 못내 아쉽기만하다.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배경삼아 단체촬영을 한 후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을 골랐다.
안동시 풍천면 중리시장길 사거리 옆에 있는 "안동참굳한우"
식당으로 갔다.
이 식당은 밖에서 볼 때는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었으나 안으로
들어가 보니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이 식당을 찾았던 외국 관광객들이 벽마다 멋진 싸인이나 사진을
붙어놓아 꽤 유명한 식당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3월 식객 허영만씨도 이곳에 들러 식당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식당 주인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식당에 와서 싸인 한 사람도
무려 50개 국이 넘는다"고 자랑한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많이도 이 식당에 들러 안동음식을 맛보고 갔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회마을에서 크고작은 국제대회를 많이 개최한 결과물이다.
시골식당에 외국 관광객이 이렇게 많이 싸인해 놓은 것도
보기드믄 일이다.
우리 회원들은 육회비빔밥을 시켜 점심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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