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 월례리에 위치하고 있는 문수산(文殊山) 축서사(鷲棲寺)에서 불교 행사의 하나인 '신중기도'를 가졌다. 나와 집사람은 2월 2일 오전 9시 승용차로 안동을 출발, 약 1시간 만에 목적지인 축서사에 도착했다. 최근 안동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계속되는 바람에 눈이 다 녹았으나 지대가 해발 800m 높은 축서사에는 아지까지 흰 눈이 녹지 않고 곳곳에 쌓여 있어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 축서사는 지대가 높은 관계로 눈이 녹지 않아서 기온이 낮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집사람은 대웅전(大雄殿)과 보광전(普光殿)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축서사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꺼리를 찾아 다녔다. 보탑성전(寶塔聖殿) 앞 마당에는 수십대의 자가용차와 충청도 서천에서 온 리무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