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화시장 (2) (진구/作). 우리는 평화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요즈음 아이들은 평화시장이라면 페션원조, 의류도매시장쯤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우리 나이쯤이면 우선 개발독재라 불리는 시절 6,70 년대에 " 잘 살아보세 "를 부르짖으며 이 평화시장 이층쪽방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봉재 의류재단과 재봉.. 멋있는 내동기들 2011.12.01
장터 뒷골목 탐방기 (1) (진구/作).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을 찾아가고 미래를 보려면 대학을 방문한다고 했는데, 그럼 지금, 오늘 여기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장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도 맡을수 있고 시끌벅적한 장터 바닥에 오늘이 있다는 것이다. 또 세상은 넓고 할일도 많다는 어.. 멋있는 내동기들 2011.12.01
서울 나들이 - 동대문시장(1) (준걸/作). 2011 서울 나들이(1) 동대문시장.청계천.광화문.경복궁.인사동.종로3가. 군자리.북촌한옥마을.인천소레포구.경동시장 멋있는 내동기들 2011.12.01
안동 두물머리 둘레길 산책(진구/作). '11, 11, 22 좋은날, 모두들 안동보가 개방된다고 무주무 꽃가람 공원으로 몰려갔지만, 나는 아내와 모처럼 두물머리에 나아가 두물머리 둘레길을 산책하였다. 안동보라는 가동보를 높이니까 강변에 물이 그득하여 황지에서 발원해서 내려오는 낙강이 개목다리에 이르러, 반변천 영..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24
안동시 의사회 자선음악회 (진구/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랍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안동시 의사회에서 갖는 자선 음악회가 열립니다. 금년에 여섯번째이니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았다 할것입니다. 그 바쁘디 바쁜 의사 선생님들이 연습에 연습을 하고 어디에 그런 끼를 감추고 사셨는지 노래..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23
안동 진모래 득심골 주변 이야기(진구/作). 진모래 득심골에도 겨울 건너가는 문풍지 소리가 들린다. 그게 서러워 우는지 산수유의 빠알간 뺨엔 눈물이 매달려 울고 베어낸 앵두의 둥치엔 허옇게 피어나는 검버섯이 애처롭고 묶어매인 배추는 열나게 속을 태우며 배가 부푼다. 매일 거니는 석남골 계곡 밭가앤 언제만나도 ..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20
겨울준비 톡톡히 (진구/作). 立 冬 지나고 小 雪 다가오는, 겨울이 오늘 소리가 유난한 주말, 나는 우리집 마당에 드리워진 가을이 바람따라 산길을 넘어가고, 얼른슬쩍 겨울오는 소리가 담넘어 오는걸 느낀다. 무우말랭이를 만들어 곤짠지를 맛있게 담가 아이들에게 보낸다면서 어머니와 집사람이 밤새 무우.. 멋있는 내동기들 2011.11.19